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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전, 엔트워프 출신 카렐 "애지중지" 기대감 고조
게시물ID : soccer_52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인반깔
추천 : 1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2/11 21:51:37

지난 시즌 대전 시티즌의 수비라인은 부상에 힘을 잃었다. 특히 중앙 수비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할 말을 잃었다. 공격수 정경호가 수비로 전환해 리딩 능력을 보여줬지만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알렉산드로도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노련한 리더 이정열 역시 시즌 막판 나서지 못했다. 

최후방이 흔들리니 제대로 되는 것은 없었고 간신히 남의 도움을 얻어 강등을 면했다. 당시를 기억하는 대전 관계자는 "수비진이 나가 떨어지니 정말 강등될까 무서웠다. 알렉산드로가 부상만 아니었다면 올해도 재계약 했을 것이다"라고 진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아픈 기억을 지운 2013년 대전의 화두는 수비다. 수비 조직력을 완성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수비조합 찾기에 골몰중이다. 

지난해 12월 부임한 김인완 감독도 수비 재건에 초점을 맞췄다. 부산 아이파크에서 안익수 감독과 질식 수비의 틀을 잡았던 김 감독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인 대전의 생존을 위해 수비 완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 수비 자원들이 경쟁 체제를 구축한 것도 만족스럽다. 기존의 이정열을 비롯해 제주 유나이티드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해 온 윤원일, 박태수, 벨기에 로얄 엔트워프에서 영입한 카렐 드 스메트 등 더블 스쿼드를 구축했다. 

희망의 싹은 보였다. 대전은 23일 제주 서귀포 제주 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에서 제주와 45분씩 3세트로 나눠 치른 연습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제주에서 치른 대학, 20세 이하(U-20)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지지 않다가 제주에 첫 패배를 당했다. 

올 시즌 주전급으로 예상되는 이들로 구성한 1세트에서 김 감독은 카렐을 처음으로 출전시켰다. 지난 19일 팀 훈련에 합류해 시차적응과 컨디션 찾기에 집중한 뒤 경기에 나선 것이다. 

카렐은 189㎝에 80㎏의 훌륭한 체격 조건을 갖췄다. 1세트에서 한 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부드러운 수비 능력을 보여줬다. 함께 호흡했던 박태수와도 나름대로 괜찮은 호흡을 보여주며 대전 수비의 리더가 될 자격을 어느 정도 보여줬다. 

김 감독은 "심성도 착해 보이고 실력도 괜찮은 것 같다. 적응만 빨리 한다면 괜찮을 것 같다"라며 호평한 뒤 "인성만 좋고 실력은 허당인 안타까운 선수들이 있는데 카렐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카렐의 파트너만 잘 찾으면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웃었다. 

카렐도 대전 적응을 위해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거는 등 빠른 융화에 집중하고 있다. 대전 관계자는 "한국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보이고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는 등 선수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부상 없이 잘 적응하면 과거 수원 삼성에서 뛰던 마토에 버금가는 실력을 보여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_league&ctg=news&mod=read&office_id=111&article_id=0000317018&date=20130124&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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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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