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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연인 또는 사귀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봐주셨으면합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463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ㅎn랑ㅅrΩ
추천 : 186
조회수 : 24119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02/15 14:42:51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2/15 00:49:08
안녕하세요. 스마트폰으로 오유를 알게 되서 우울한날 항시 보고 지내는 29의 눈팅남
ㅎn랑ㅅr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연인이 되신 지금도 같이 보내시는 분들께 한글자써보려합니다.
더욱더 오래교제하신분이 읽으신다면 좋겠습니다. 물론 시작하고 한참 뜨거운분들도 봐주셨으면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대학 CC때부터 20대의 반이상을 나의 반쪽이였던 한 여성분과
함께 보냈습니다. 교제기간은 6년이 되었섰구요.
저는 요리사입니다. 여성분도 요리사입니다.
여친님은 바른사람입니다. 술은 가끔 마시지만 담배는 절대 않하고요.
정말 바른 사람입니다.
저는 흔히들 말하는 1진생활도 했었고
거의 반 건달 아니 깡패정도 였었죠. 하지만 한사람때문에 제인생이 바뀌었고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수 있었고 다른사람들에게도 따뜻하게 할수 있는 방법을
배운것 같습니다. 새사람이 되었죠.
그래서 학교다닐때는 빼놓고 많이 봐야 1주일에
한번씩 만나면서 서로의 사랑을 키워나갔습니다.
제가 잘난것은 아니지만 어떤 외식회사에 지원을 하여 합격이 되었고
3달간 외국에도 나간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통화는 거의 맨날했었습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다하더라도 우리는 언제나 항상 같은자리에서 서로를 사랑
한다는 마음에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연애 4년차일때 저에게 직업,건강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서 일을 1년넘게
쉬게 되었고 저는 워커홀리거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여자친구에게 소홀히 하였
습니다. 또 서로 오랜시간을 보내다보니 서로에게 익숙해져서 처음과 같은 설레임이나 두근거림은
사라지고 마음이 예전같지 않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때도 제옆에 여성분은 저희 사랑을 지켜주었고 참으면서 저의 마음또한 다시잡을수 있게
되었죠. 그때는 알지 못하였지만 권태기였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그여성분
참으로 신중하고 현명하기까지한 여자친구님께서 권태기로 인해 헤어지자는 것이 었죠...
지금은 헤어진 상태입니다. 제가 이러한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드릴수 있는말
이제 본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사랑이 오래되어 처음의 마음처럼 두근거림이나 설레임이 없다해도 그것이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시간이 지나 다른 모습의 사랑으로 변한것이지요..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정이라 합니다. 정이 아닙니다. 서로의 다른 사랑하는 방식을 여테까지
아무도 명학한 단어로 표현을 해주신분이 없더군요. 제 2의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물론 이기간에 서로에게 실증도 나고 다른사람도 보이고 서로에게 짜증이 늘어 날것이며
안보이던 단점들이 보이게 되겠지요.
우린아직 젊어서 살아갈 날이 많은데 몇년의 추억으로 미래를 살아갈수 없다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되지요. 더러는 몇일을 더러는 몇십년을 또는 평생을..
당신들의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 해보셨나요. 확률로 따지면 80억명중 2명이 같은
나라사람, 다른성별, 같이 그곳에 있게 되있을 확률 또 같이 만나서 사랑할 확률
복권의 확률보다 더 힘든 겁니다. 그런확률중에 내게 로또 처럼 다가온 당신
하지만 오래되어 권태를 느낀다면 그때일수록 처음만나 사랑한 날들을 생각해주세요.
당신들은 이세상 누구보다도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단지 서로 한번도 해보지 아니한것이기에 겁도 나지만 서로가 아는부분만으로
힘들어 해지는 겁니다. 그때일수록 서로에게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세요.
저는 그러지 못했거든요.. 이제서야 알겠습니다. 저에게 바라는 것은 별로
어려운것이 아니라는것...
그리고 비온뒤에 땅이 더욱더 좋게 되고
부러진 뼈가 더단단해 집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이 저처럼 흔들린다면
잡아주세요. 괜한일에 자존심따위나 세우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자신이 변하는것도 생각해주세요
서로가 서로에게 바라는 모습이 그사랑을 더욱더 오래도록
지속시켜줄수가 있으니까요.
자존심따위 그냥 버리세요. 상대방은 또하나의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하는 사람이니까요. 저요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근데 지금에서야 먼가를 깨닫게 되는것 같네요.
몇날 몇일 계속 가슴이 아픔니다. 신체적으로 ...
밥은 잘먹고 산다는거 그거참 힘들더군요. 제가 워낙에 예민한 성격이라
먹어도 다 토해내버리게 되네요. 잠은 하루 평균 2시간 정도씩밖에 못자네요.
정신은 이미 마비 상태입니다. 도저히 내당신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거든요.
몸도 다 나아서 새로 직장도 구해야되고 도와드리던 아부지일도 마무리해야 하는데
정말 걱정이네요. 이상태로는 ...
제가 이렇습니다. 저란사람이 이렇습니다.
그때는 알지 못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제가 연애를 많이 해본것도 아니고 나이또한 많은 것도 아닙니다. 저는 지금
평생을 후회하며 살게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할수 있는 모든것을 해보려
하고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사랑을 시작하는 분들은 그때가 되었을때
처음에 얼마나 사랑하였는지 기억해 주시고요.
행여나 저와 같은 쳐지에 놓여 있다면 자존심따위는 다 버리고
그사람을 위해 배려해주세요. 힘든게 아닙니다.
따뜻한 말한마디라도 더 해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된다라고 말하시는 분들 있겠지만
이런일로 평생을 후회해보셨나요..
아니라면 아직 경험을 해보시지 않으신겁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떠단다면 모두 저와 같으실겁니다.
참 앞뒤가 없는 글입니다. 제 상태가 아니신거 알고 읽어 주시는
분들이 계실테니까요..양해부탁드립니다.
혹여나 저와같은 상황에서 다시 시작하신분들 어떻게 해야 다시시작하는지
가르쳐 주셨으면합니다. 모든 댓글들 다 달아 드릴순 없지만 계속 확인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작하는연인 또는 사귀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봐주셨으면합니다."
라고 제목을 단 이유는 저와같은 처지의 사람들 또는 미래의 저와같은 처지에
노이게 될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입니다. 저와같은 상황이 오지 않기를
늘 기도하겠습니다.
6년째 연애중이란 영화의 마지막은 해피엔딩이던데...
지금 가장하고 싶은 것은 내당신을 보고싶은 것입니다.
그리고 같이 그영화를 봤으면 합니다.
우리가 6년째 들어가는 해이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로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아주세요.
또는 자기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아주세요.
아직 그방법을 몰라서 입니다.
절대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한사람을 오래 만나면서
처음 해보는 경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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