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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있다보면 가끔 내가 지금 뭐하고 있지- 하는 생각
게시물ID : freeboard_4635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이드데이
추천 : 1
조회수 : 60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9/21 08:57:13
제목 그대로예요

존나 빡세게 작업하다가 문득 생각날때도 있고

존나 빡세게 훈련하다가 생각날 때도 있고

부모님이랑 전화하다가 생각날 때도 있고

선임에게 갈굼먹다가 생각날 때도 있고

취침소등 후 자리에 누워서 이 생각할 때도 있어요

이 생각이 갑자기 나면 30분간은 정말 아무것도 할수 없겠더군요.

내가 거진 9개월동안 개고생해가며 얻은게 뭔가...하는 약간의 피해보상과

한달 79500원 나오는 토나오는 월급과(시급 100원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 쉬러 외출,외박나간 군인들을 상대로 한 구역질나는 군인장사(주중에 1500원하던 피씨방이 주말엔 2000원 하는게 말이 됩니까?)등등

솔직히 저는 집안 어려워서 군대왔어요. 학비 낼 돈이 없어서 군대왔어요. 지금은 안정됬지만.

여기요? 우리 부대도 집안 생활비 부족해서 군인 월급도 집으로 보내는 사람 많아요.









그냥 추석에 군대에서 배수로 작업 개같이 하고 억울해서 한번 싸질러봤어요.

그렇다고 여기와서 진심으로 후회한적은 없어요

나름 소중한 경험도 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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