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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 날이다.
게시물ID : gomin_5868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머시너리
추천 : 2
조회수 : 2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2/11 23:42:17

간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기분좋게 1차를 마시고 2차를 마시던도중 친구 한명이 전화를 받으러 나갔다.

같이 전화받으러 나간 친구한놈이 갑작스레 들어와 그 친구의 외삼촌이 돌아가셨다고했다.

놀란마음에 남은 술을 다 들이키고 나가보니 담배하나를 손에 쥐고있는 친구의 덜덜 떠는 몸,,

같이 슬퍼하고싶었지만 친구의 슬픔을 공감하기엔 아직 성숙하지 못한 나라서 해줄수있는건 토닥여 주는 일뿐.

그리 급하게 친구를 택시태워보내고 집에와서 습관적으로 컴퓨터를 켰다.

울라라 세션의 임윤택시의 사망소식..

슬프다.

그냥 슬프다.뭐라 이뤄말할수 없을 정도로 슬프다.

친구의 외삼촌이 아내와 친자식을 놔두고 떠난 사실과 임윤택씨의 친자식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하는 오지랖이 날 더 슬프게 만든다.

슬프다.

이 말밖엔 할말이없다.

그냥 슬프다. 내가 아닌 다른누군가가 슬퍼한다는게 더욱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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