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배달 하다 신호위반버스에 치여 사망한
안타까운 사망에 대해,
이래저래 말이 많은데,,
방금 신문기사를 읽다가 놀라운 사실을 하나 더 발견했습니다.
사고가 난 배달부는
배달하러 가는 중이 아니라 배달하고 돌아가던 중이였고,
그 피자업체는 (신문에선 P피자 라고만 나와서 피자헛인지 파파존스인지 모르겠네요)
30분 배달 제도 자체가 없다고 합니다.
이번 사고에서 30분 배달 제도의 책임론이 나올 상황이 아니라는 거죠.
문제는 신호위반한 버스기사입니다.
신호위반을 한 버스가 문제인거죠.
과연, 그 배달부가 피자가 아닌 자장면 배달을 했다면,
이런 논란이 생겼을까요?
시사게시판에도 비슷한 글을 남겼지만,
30분 배달 제도의 사고 위험성은 이전에도 제시 되었던거구요.
고칠 필요가 있다는건 동감합니다.
그러나 이 사고는 신호위반한 무법자 버스기사의 잘못이지,
파자업체의 책임이 아니라는 거죠.
지금 거의 대부분의 언론은 30분 피자 배달 제도의 문제점만 지적하고 있는데
정말 웃겨 죽겠습니다.
댓글 쓰는 사람들은 전부 난독증 환자 같습니다.
왜 죄없는 배달부를 무법자로 몰아세우며 욕을 하는 거죠?
그 학생이 무슨 죄가 있는 걸까요?
그 피자가게는 무슨 죄죠? 그 업체는 30분 제도 자체가 없는데,,,
진짜 문제는 버스기사의 운전실태이며,
신호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무법자같이 운전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버스 입니다.
다들 피자배달부의 사망만 알지,
버스 승객 11명의 부상에 대해선 잘 모르실겁니다.
이런 상황을 보고 있노라면,
혹시나 등교길에 무단횡단하다 교통사고 난 사건에 대해서
학교 등교시간 폐지 운동,
죽음을 부른 등교시간,
무리한 지각 처벌, 학생들의 목숨 위협,
등교시간 7시30분 폐지해야,,,
학생들의 생명을 위해 지각에 대한 처벌 없애자 ,,
등등의 기사가 나와도 이상할 것 같지 않네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30분 배달 피자 제도의 위험성과 제도 개선은 필요합니다.
근데 지금 논란이 되야 할건 신호위반한 버스기사이며,
속도 경쟁이 붙은건 30분 배달 피자 뿐 아니라 모든 배달 업체입니다.
즉, 바껴야 할건 30분 배달 제도가 아닌,
오토바이 안전교육 강화와 법 개정 그리고
버스 기사에 대한 안전교육 및 신호위반에 대한 처벌 강화,
그리고 피자배달원과 부상당한 승객들에 대한 확실한 피해보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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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피자배달부 사망 사고로 30분 배달 피자에 대한 논란 증가,
근데, 신호위반 한건 버스 기사임.
그 피자배달부는 배달하러 가는게 아니라 배달하고 돌아가던 중이였음.
그 피자 업체에는 30분 배달 제도가 아예 없음.
근데 30분 피자 배달에 대만 문제점만 제기됨.
신호위반 버스기사에 대한 처벌과, 사망 학생과 사고 승객에 대한 보상,
그리고 안전교육 강화가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내용은 찾기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