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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까지 자전거여행 5탄!
게시물ID : freeboard_275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섬유
추천 : 33
조회수 : 123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7/12/25 00:48:08

여담이지만 사진200장 찾았습니다 ^^ 용산에가서 메모리 복구시켜왔습니다!! ㅎㅎ

너무 기쁘군요 사진 200장의 부활이란...후..

 

12월 18일 화요일 (히로시마->동히로시마)

 

오늘은 히로시마의 시내를 구경하느라고 많은 이동을하지 못헀습니다.

목적은 많은 이동이 아니고 일본문화의 이해라는 컨셉답게 여러가지 체험을 좀 해봤습니다.

우선 히로시마는 히로시마현에서 가장큰 히로시마시이며 원자폭탄으로 유명한 도시 입니다.

 

우선 어제쇼파위에서자면서 꿈도 꾸었습니다.

너무 편하게 자서 그런지;내용과는 뭔가 걸맞지 않지만;

꿈내용은 이러합니다 광장같은데서 피아노 공연이 있었는데

갑자기 북한군들이 쳐들어와서 총을 난사하는데 전 숨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혹시나해서 일어나 디카를 확인해보았지만 전쟁씬의 장면은 없더군요;;

 

무튼 따뜻하게 쇼파위에서 한기도 안올라오고해서 너무 잘자고 5시쯤 일어 났습니다

일직잠을자니까 일찍 일어나는게 습관처럼 되버리더군요

5시에일어나 어제사온 인도 커리로 아침을 해먹습니다. 그림에는 고기도 몇점 들어있던데

실제로는 쥐콩알만한 고기들이 딱 5점 들어있던게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엇어요 ㅎㅎ

밥을먹고 공원에 있던 수도꼭지로 양치질하고있는데

갑자기 어떤할아버지가 오하요~

이러시는데 진짜 심장 멈춰버리는줄 알았다.

계속 공원내에 혼자있다가 뒤돌아서 양치하고있는데 어느샌가 할아버지가 오셨던 것이죠

진정하고 저도 오하요~ 한번 날려줬습니다 ㅎㅎ

할아버지가 막 말을걸더군요 추운데 여행하는중이냐면서

그렇다고하고 히로시마에 뭔가 먹을만한 유명한것좀 알려달랬더니

히로시마라면 역시 오코노미야키가 최고란다.

오늘은 시내로 들어가 구경도하고 오코노미야키도 먹을생각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아참 할아버지가 공원 관리하시는분 같았는데

아래 창고같은데서 좌물쇠를 열고 들어가서 부시럭 부시럭 하시더니

왠 과자를 한개 꺼내서 저에게 주시는거 아닙니까ㅎ

배고플때먹으라면서..

저는 너무 고마워서 또 연신 아리가또아리가또 날려줬죠;ㅎ

 

이 과자는 정말 맛이 괜찮았습니다 앗; 사진이 꺼꾸로 찍혔네 ㅎㅎ

계란과자아시죠? 계란과자+보리!! 그런 맛이었습니다.

정말 이동하면서 배고플때 간식으로 때우기 딱인 과자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D

 

출발하기전에 쇼파위에 카메라놓고 타이머 맞추고 한방 ㅎ

5시에 일어났는데 밥먹고 짐챙기고 뭐 하다보니 벌써 7시가 다 되었더군요ㅠ 

 

조금 이동하다보니 저런 JR 역이 나오더군요 아침에 학생들도 간간히 보였습니다.

 

 

 점점히로시마 시내로 들어가는 길목 같았습니다. 점점 큰건물도 등장하고~

무언가 다리를 세우려는 듯한 공사!

 

가다가 저런 표지판을 보고 식겁했습니다ㅎㅎ 분명히 길은 여기 한개 밖에 없는데

자전거량 125cc미만 차량이 못지나가면 어딜로 가야 한단말인가 ㅠ

방향을 돌려 또 자문을 구했더니

삥~~~돌아가는 길이 있다더군요 가르쳐줘서 삥~~돌아갔습니다;

정말 너무 돌아가는바람에 짜증나더군요 ㅎ

 

삥 돌아서 결국엔 왼쪽길이 그 자동차 도로이고 왼쪽 길이 자전거가 다니는 길이 합쳐집니다.

 

학겨 등교시간~ 정말 많은 학생들이 자전거를타고 다닙니다 남녀 할것 없이 전부

 

 

학생들 교복치마가 왜 전부 다를까요? 전 그게 아직 까지 궁금합니다!

같은 학교로 들어가는데도 치마는 색깔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고 가지각색이더군요;

아시는분 제 궁금증 해결좀 부탁드립니다 __;

 

 

동전을 넣고 세탁하는곳! 한번 들러봤습니다.

사실은 콘센트가 있으면 카메라 충전좀 할랬는데

콘센트도 없고 곳곳에는 cctv가 설치되어있어 포기하고 손발만 조금 녹이다 나왔습니다 ㅎ

일단은 히로시마역에 찾아가서 자전거를 가지고 탈수있는지 물어보기위해 역으로

향합니다~드디어 2번 국도를 벗어나 다른길로 가는군요!

 

역으로가는도중 왠 지하철같은 전차가 도로위를 다니는군요;;-ㅁ-;

신기신기;

역시 주변엔 강가로 이루워져 있고요

 

 

 

쭉~~ 가다보니 히로시마 평화기억박물관?

히로시마원폭에관한 그런 박물관인거 같아 들러봅니다

입장하는건 소정의 입장료가 부과되오니

저는 밖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사진찍으면 안될꺼같아 몰래몰래 찍었답니다 ㅎㅎ

 

대충 이런것들 보고나서 재빠르게 다시 출발!

 사실 경비아져씨가 공원 지도를 주시면서 한국인이 있는곳도있다면서

꼭 한번 들러보라고 하셨는데 귀찮아서 그냥 역으로 향했다 -ㅁ-;

 

 

히로시마 역 바로앞에 큰 백화점이있다 역시 시로시마현에서 가장큰 히로시마시의 시내는

거대했다 에루-에루라는 유명한 백화점도 있고. 그 뒤로는 히로시마 역이 보인다.

 

 

 

혹시 히로시마에서 오사카까지의 신칸센 가격이 얼마나 되나 봤다..

왼쪽위에서 2번째 신오사카라고 적힌곳이다.

어디보자.. 10.150엔!!이랑 9,950엔!!

덜덜덜이다..;; 대략 8만원꼴..이렇게 큰돈을 지불하고 오사카까지 갈 수 없었다.

2개의 가격차이는 뭔지 몰랐는데 물어보니 멈추는 역이 적어서 빨리가는건 쫌 비싸고

멈추는역이 좀더 많아서 가는시간이 오래걸리면 좀 싸다는 역무원님의 말씀입니다.

 

밧데리가 바닥나서 히로시마 역 화장실에보니 다행히 콘센트가 있더군요

충전을시키면서 세수도좀하고 이도좀 닦고~ 20분정도 시간을 때웠습니다.

밧데리 20분 채우면 거의 하루는 거뜬히 쓸 수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고고싱~

역에서 일단 자전거는 접을 수 있어야하며 반드시 자전거 담는 봉투가 있어야 한다는

정보를가지고 길을 나섰습니다.

일단은 오사카까지 차비를 줄이기위해 최대한 자전거로 이동하기 위해서죠..ㅎㅎ

 

시내큰길에는 클래식 스쿠터가 보이는군요

백이십만원 가량이군요 신차가격이 저정도면 한국이랑 정말 비슷하네요

음식도 그렇고 왠지 물가가 한국이랑 많이 차이가 난다고는 못 느꼈습니다.

편의점은 물론 비싸지만 그건 편의점 사정이 있으니 그렇고

마트같은곳에가면 한국보다 쌌으면 쌌지

비싸다고느낀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저기 멀리 100엔관이 보이는군요

백엔샾도아니고 100엔관은 멀까요-ㅁ-; 

 

저기 신라면도 100엔에 팔리고 있군요~~ㅋㅋ오른쪽 맨 위에 보세용 ㅎㅎ

 

일단 들어와보니 전부 100엔이더군요 -ㅁ-;

왠지 100관에서 느낀건 이러했습니다.

100엔도안되는거 비싸게 파는물건도 많이 있고

100도 넘는거 싸게파는물건도 많이 있고

거의 반반이랄까요?

그러면서 장사하는거 같습니다; 그냥 제 생각일뿐;;

제눈에 확 뜨인것은 마실것 저 마실것들이 전부 100엔이니

전 맛있어보이며 제일 큰것을 골랐습니다 -ㅁ-ㅎ

 

100엔관에서 구매한 포카리에 물탄듯한 맛의 음료와

집에 선물로 사갈 카레!중간매운맛으로.

그리고 햇반같은 밥이 아직 남았기에 3분요리를 하나 구매헀습니다.

전부 300엔인줄 알았는데 계산할때보니까 무언가 돈을 더 받더군요 ?=ㅁ=

그래서 총 315엔에 샀습니다.

한끼식사와 음료와 선물을 한큐에 315엔이란 가격은 조 싸게 먹힌거 같네요ㅎ 

그외에도 구경할께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사실 장갑을 잃어버리고나서 100엔샾에서 살 예정이었는데 그동안 보질 못해서

그냥 비싸게 편의점에서 샀죠 ㅠㅠ

여튼 일본 가실 기회가 생기신다면 100엔샾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세요~~:D

 

히로시마 시내에 왔으니 히로시마풍 오코노미 야키를 먹으려고

오코노미야키 거리를 찾았습니다.

시내에서 이 거리를 찾는데 무려 15분이상이 걸린거 같습니다

그길이 그길같고해서 사라들께 계속 물어보면서 찾았습니다 ㅎ

국도의 길은 너무 쉽지만 시내의 길은 무척이나 복잡하더군요 사람도 많고!

 

 

오코노미야키거리에는 가게가 참 많은데 사람이 가장많은 집을 찾아 들어 갔습니다.

저는 메뉴판중에 제일 오른쪽 700엔짜리를 먹었습니다 제일 잘팔린다고하여서...ㅎ

만드는과정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우선 얇은 밀가루 판에 야채량 얇은 고기를 넣고 철판에 익히다가

소바를 익히고  계란을 풀어서 계란 위에 소바를 얹고 그위에 저 야채덩어리를 번쩍들어서

그위에 얹으면 완성!

소스를 뿌리고~

 

 

제 옆사람은 철판 위에서 먹더군요;;

사실 저한테도 철판에다먹을꺼냐 앞에서 먹을꺼냐 물어봤는데

왠지 철판에서 먹으면 방해될까바 앞에서 먹는다고 했는데

제 오른쪽손님은 저보다 늦게와서 철판에서 먹는다고하더군요.

먹다보니 제 왼쪽에도 철판에서 먹더군요;;

괜히 첫빠따로 들어가서 앞에두고 먹으니 제가 더 뻘쭘하게 되버렸네요 ㅠ

 

무튼 젓가락으로 먹으려니 소바가 잘 짤리지도 않고 힘들었습니다.

크기는 엄청커서 저거 다 먹고 배터지는줄 알았네요 ㅎ

맛은 그다지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네요

제가 첫날에 편의점에서 사먹은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보다 맛이 없었으니 할말 다 했죠 뭐ㅋ

그땐 해산물이라도 들어있었는데

이건뭐 소바랑 야채가 전부니;;

 비싼거 뭔가더 들어간다면 맛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ㅎ

 

 여긴 히로시마 성입니다 저 지도는 조깅 코스라네요 아마도 외각으로

조깅을하라는 그런 의도 같네요/그림에서 보듯이 히로시마성은 외각은 물로 둘러쌓여 있고

입구는 한곳이었습니다.

 

 

 내부입니다 왠지 절같은 곳도 보이고~

 

 

정말 성 같은게 보이네요

입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돈 받는거 같아서 안갔는데

안받았을수도 있어요; 사실 귀찮아서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ㅎ

내부 구경하는것은 공짜로 들여보내줍니다.

나오면서 경비아져씨께 2번국도를 찾아가려면 어떻게 해야되냐 물어보니까

이런 지도를 주시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그방 2번국도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아~

이제 히로시마 도시 구경을 마치도 오사카로 가는 길목에 또 들어섭니다!

오늘은 국도길에 자전거 도로가 시원찮게 되어있네요

좀 좁구 위험하구 그래서 우회하는 도로로 갔습니다.

밑에 사진이 옛날 국도라고 하네요.같은 길이긴한데 옛날길.

 더욱 안전하고 사람사는곳이 있어서 정겨웠습니다.

좀 돌아가는게 문제지만.

 

이런 유치원아이들일까요? 초등학생들일까요?

노란모자를 꼭 쓰고 다니네요 ㅎㅎㅎ

 

멀리서 이 간판을보고 달려왔습니다

뭔가 24시라고 적혀있는데 뭔지 몰라서 후딱 와봤습니다ㅎ

보니까 마트더군요!마침 잘됐다하고 뭔가 싼게있다면 사기로 마음먹고 들어갔습니다ㅎ 

오오~ 아까 100엔샾에서 샀던 3분요리랑 똑같네요 근데

가격은 98엔 -_- 전 사기 당한걸까요? ㅠㅠㅠ

 

내가 내 마음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서 즐거운 세상이 될 수도 있고 괴로운 세상이 될 수도 있다는

불경에 일체유심조라는 말을 되새기며 좋게 마음먹기로 했습니다 -ㅁ-;

아사히 350ml 짜리가 198엔밖에 안하는군요 배에서는 170 엔 이었지만 아마 세금이 때이고난 가격이었겠죠?

무튼 오늘은 맥주를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사실 겨울에 맥주먹고 노숙했다가 얼어 죽을면 어떡할까해서 안마셨는데

그냥 무시하고 샀습니다 ㅎㅎ 땅콩도 98엔 밖에 하지 않아서 냅다 사버렸습니다.

충동구매가 좀 있었지만 뭐 다 먹자고 하는짓아니겠습니까..ㅎㅎ

 

 

오늘 햇반이 3세트에 싸게 팔길래 하나 구입했습니다 ㅠ 또 충동구매ㅋ

그래서 가스도 모자를것 같아서 하나 구ㅐ할려했더니 3세트에 구매가 가능하고 낱개로는

안판다고해서 포기하고 나중에 편의점에서 사기로 마음먹고 장을 다 봤습니다.

 

저 젤리같은거는 무슨맛인지 정말 알수 없어요 뭔가 불량식품맛? 이랄까;

 

일본의 자전거는 전부 뒷브레이크가 특이하더군요

한국의 브레이크는 바퀴 휠을 잡아주는데

일본은 저기있는 우리나라브레이크위치에 브레이크처러생긴거 저게

좌물쇠 입니다 브레이크처럼생겼는데 좌물쇠 입니다.

브레이크는 체인 반대편에 동그란것이 브레이크입니다

좀 설명이 어려운데; 바퀴를 통채로 잡아줍니다;;

다음에 일본가시면 꼭한번 살펴보세요 신기합니다;

 

히로시마국제학원대학?

대학교인가? 잘은 모르겠네요; 그후로는 계속 달렸습니다~별로 보잘것없는 시골풍경이기에..

 

일단 캄캄해서 잠자리를 구해보려는데 마침 공원이 나오는군요 근데 공원이 뭔가가

허접해서 밥만 차려먹고 좀더 달렸습니다.

어제 너무 따뜻하게 잤기에 왠만한공원은 눈에도 들어오지 않더군요 ㅠ

 

 

1000엔 미용실이 있더군요

남녀모두 1000엔이면 거의 8500원선?ㅎ

 

 

한 1시간가량 더 국도를 달려서 겨우 찾아낸 동 히로시마의 시내에

공원입니다 아니 공원이라기보다 여기 표지판을 보니 무덤이라고 써있더군요

문화재이니 깨끗이 이용하래니뭐래니 하면서 말이죠 ㅠ

무덤이라는걸 보고 은근히 무서웠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죠 따뜻하게 자려면

일단 지붕이 있는 곳이어야 하니까 니보다 더 좋을 순 없었습니다 ㅎㅎ

지붕이 있어야 서리를 안맞아 아침에 따뜻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아~ㅋ

 

이렇게 오늘의 하루도 마치는군요

 

누적거리 : 381.2km

오늘 이동거리 : 83.1km

최고속 : 37.4km

평균속 : 10.8km

자전거로이동시간 7 : 17 : 51

 

오늘 사용한 금액 : 2,071엔!

 

패니어가방 보러가기!

침낭과 텐트 보러가기!

일본까지 자전거여행하기 1탄!

일본까지 자전거 여행하기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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