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음료로 파는 식혜는 식혜가 아니라 식혜맛 조미료믹스.
진짜 식혜는 궁물이 아주 진하다능ㅇㅇ
그래서 벌컥벌컥 마시는게 아니라 수저로 퍼먹음.
밥풀의 양이 적당해야 맛있음.
넘적으면 심심하고 넘많으면 부담스러움.
한숟갈 펐을때 궁물70 밥풀30 정도가 적당.
제대로된 식혜 먹어볼수 있는곳이 거의 없어진거같아 참 안타까움.
그나마 떡집에서 파는것도 결국 사카린으로 맛낸 조미료 덩어리라 전통맛이 안남.
달면서도 너무 달지않고 적당히 씁쓸하면서 무게감도 느껴지고 그래야 하는데
요즘 식혜는 그냥 단국물 같은 이미지로 전락함.
고급 한식집서 정식 먹으면 후식으로 주는건 또 앙금을 다 빼고 윗물만 떠서 주기때문에
전통 식혜의 육중한 무거움과 쓴맛을 느낄수가 없음.
물론 윗물만 떠서 따로 반건조시킨 밥알 띄워 내놓는게 양반들이 먹던 고급식혜긴 한데, 사실 그건 달기만 하고 심심함.
진짜 전통 서민식혜가 식혜류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