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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재능기부를 할 수 있을까요?
게시물ID : sisa_4637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서
추천 : 3
조회수 : 1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16 01:36:33

오유여러분, 또 그 안의 시사 게시판 여러분, 안녕..하신가요?

저는 수만킬로미터나 떨어진 외국에 어렸을때 이민와 사느라 안녕할 수 도 있었지만 안녕하지 못합니다.

전 아직도 작년 이맘때를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들뜬 마음을 끌어안고 밤새 다음에서 개표결과를 새로고침 하던 그 날을요. 드디어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 오는것이라는 기대감에 젖어 피곤함도 잊은채 열중하던 저는 큰 절망감을 맛보았습니다. 저에게만 국한되었던 일은 아니겠지요?

그 후로, 그저 앞으로의 5년이 지나가겠거니, 그 사이에 있을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하면 되겠거니 라는 생각을 가지고, 안녕한척 하며 살아가고 있던 저는, 1년이 지난 지금 아, 그게 정말 잘못된 생각이었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대한민국의 소식은 익히 전해듣고 있습니다. 아 오늘도 벌써 수십일째 서울시청앞 광장에 사람들이 모였구나, 오늘은 또 이런 저런 일이 있었구나, 하구요.

그런 많은 일들이 있는 가운데에 기성 언론은 침묵으로 일관하는데 대해서도, 정말 모르던 일은 아니었지만 정도가 심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대한민국에서 수만킬로 미터나 떨어진곳에 있고, 과연 내가, 단 한명이 할수 있는게 있을까? 하고 생각 하던 차에 스쳐지나간 생각이 하나 있었습니다.

만약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을 외신에서 더 큰 관심을 기울인다면 어떻게 될까? 물론 상식은 접어둔채 비상식으로 일관하는 정부라지만 다른 변화가 없을까 생각하게 되면서, 제가 가진 언어라는 무기아닌 무기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비록 초등학교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왔지만, 오유와 다른 인터넷 매개체를 통해 썩 괜찮은 한국어 어휘를 가졌고, 초,중,고, 대학교까지 미국에서 나오고 얼마전 일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으로 영어도 제법 편하게 구사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내가 다른 시민분들이 쓰신 기사나 보도자료등을 번역하여 AP 나 Reuter, CNN, NYT, Al Zajeera같은 믿을 수 있는 해외 유수 언론사에 보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충분히 제가 할 수 있는일이지만 과연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일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제가 번역하여 퍼트릴수 있는 기사나 보도자료가 있는곳 또는 그 글을 쓰실수 있는 분들께 제가 어떻게 reach out할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서두르면서 쓴지라 맞춤법 검사도 못하고 올립니다. 이해하시고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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