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정치경제학연구학회에서 올린 대자보입니다.
민영아, 어디서 잤어?
어젯밤 어디서 잤어? 전화긴 왜 꺼놨어?
너 요즘 근혜랑 다닌다더라.
근혜가 네게 소개시켜준 그놈, 수서. 넌 그저 친구라 했어.
그래 나 요즘 돈 없어. 통장에 있는 거라곤 마이너스 17만원.
그 놈 통장은 흑자겠지. 너나 그놈이나 돈밖에 모르는 놈이야.
다른 사람 굶는 건 신경도 안 쓰겠지.
너가 예전에 민주한테 트위터로 막말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너 딴 놈도 만났잖아. 강남 산다던 구호선 만날 때도 내가 봐줬었잖아.
연기하는 네 얼굴 보니 나 기가 막혀
불과 몇 달 전만해도 그놈 안 만난다 했잖아.
근데 넌 네 프랑스 친구들한테 수서를 소개시켜줬더라.
기립박수를 받았다면서.
도대체 이해가 안 돼. 너 머리가 2MB USB랑 다를게 뭐니.
요즘 친구들이 내게 안녕하냐 물어. 민영아
네가 그런데 내가 어떻게 안녕하겠어.
제발 근혜 좀 그만 만났음 좋겠어.
너랑도 그만하고 싶어.
철도 노조의 민영화 저지 파업을 지지합니다.
정치경제학연구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