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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가족들이 좀 걱정돼요....
게시물ID : gomin_463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3Ω
추천 : 0
조회수 : 19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1/04 02:19:11

오랜만에 남친이랑 만났는데요


몇일전 외가가서 논 얘길 하면서 새벽3시까지 사촌형수 욕을 사촌누나랑 이모랑 어머니가 하셨다고 하더라고요ㅜㅜㅜ


막 이모가 '며느리가 아들 꼬셔갖고 결혼해서 자기한테 돈도 안준다. 어버이날에 온다그래놓고 안오고 친정가서 놀았다. 며느리집에 가니까 


손님 상대 안하고 둘이서 문 딱 닫고 놀면서 사람 소외시키더라' 등등 ㅜㅜ 사촌누나는 이모 폰 배경화면에 자기 아들 사진으로 된거 보고는


올케가 자기 아들 사진으로 바꿔주시면 안되냐 그랬다고 그러고ㅜㅜ 물론 잘못한것도 있지만


한쪽말만 듣고 모르는거고 솔직히 용돈같은건 아들이 챙겨줘야하는것 아닌가요? 안주면 며느리만 욕할건 아닌것 같은데..


남자친구도 막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은근히 형수 욕하고..ㅜㅜ 저는 솔직히 며느리될 입장에서 좀 걱정되더라고요


그 분이 9년 연애하고 시집간건데도 그렇게 욕먹는데 나중에 혹시라도 밉보이면 어떨지 너무 무서워요ㅜㅜㅜ 어머니 정말


저한테 잘해주시고 성격 시원시원하신데 아마 그 며느리분앞에서도 그러실걸요? 근데 뒤에선 어떤 말 나올지 모르는거잖아요


으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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