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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을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
게시물ID : hstone_46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별뒤사랑
추천 : 10
조회수 : 95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6/10 13:51:58
 
 
전전번 글에서는 하린이로서 덱을 추천해달라고 했었고 (당연히 천가루 드는 덱 조차 만들 수 없었다)
 
전번 글에서는 친구와 하스스톤을 처음 시작 했지만 일주일만에 접은 얘기를 했었고
 
이번에는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를 써볼까 합니다.
 
 
저번글에 접었단 글이 올해 1월달에 작성하긴 했지만 다시 복귀 한건 작년 12월 중순 정도 입니다.
 
복귀하게 된 계기는 하스스톤과는 완전히 다른 것에 의해 시작하게 됐죠
 
반년 전에 크툴루 신화를 처음 접하고 저는 완전히 그 내용에 매료 됐습니다.
 
검색 도중 하스스톤의 크툰이 크툴루 신화의 모티브라는 걸 알게 되고 게임 자체의 흥미보다는
 
크툴루 신화의 흥미 때문에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이죠
 
 
하스스톤 내의 크툰을 키울 때마다 하는 대사들이 더욱 더 저를 매료 시켰습니다. 그 전에도 써본 적은 있지만
 
그 대사들이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크툴루 신화를 알고 난 후 이 대사들이 무척 알맞게 잘 지었다는 것을 알게 됐죠.
 
 
악의 신도의 묻겠다 그대가 나의 주인인가도 엄청 좋고
 
크툰의 온갖 암울한 대사들도 무척 좋았습니다.
 
걔중에서도 황혼의 장로 대사가 무척 저를 매료 시켰는데 때문에 저는 여러 돌겜 유저들이 그러하듯 돌겜 캐릭터 대사들을 시도 때도 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전화를 받으면 대답합니다.
 
"그 분의 말씀이 들리나아~!?"
 
"머라는 거야 시X새X가"
 
"귀를 귀울여봐아~!"
 
"X같은 운발X망겜 대사 좀 쳐날리지 말라거 X빡!"
 
저는 어느새 욕을 들으면서도 저 대사를 날리지 않고는 못 배기는 몸이 되어 버렸습니다.
 
.......
 
 
지금이야 등급전을 돌리며 크툰 관련 카드가 나오기만 해도 놀랍군을 연발하게 되는 접니다만
 
무과금 하린이로서는 크툰 말고는 쓸게 없기에 저 크툰 덱을 무려 4개월이나 넘게 했드랬죠.
 
 
지금은 사기를 당하면 져야지 라든가 왜 나랑 만나는 놈들은 첫턴에 저걸 꼭 잡아서 내지 같은 말을 내뱉으며 운 없는
 
사람에겐 지옥같은 게임이지만 그래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접을 일이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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