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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보자...오늘은 무엇을 먹어볼까...

아차 현금결제였지...내가 얼마있더ㄹ...

하...3500냥 뿐이구나...

내 유일한 낙인 먹는 메뉴에 제한이 걸리다니 흐헝헝...ㅠㅠ

거릴뻔 했으나 어차피 오늘은 아침부터 라면이 땡겼기 때문에 괘아늠ㅋㅋㅋ

본인은 치즈를 굉장히 좋아해 당연히 치즈라면을 시키려고 했으나...

쩌~~~어기에 부대라면이라는 글씨가 보였다...

음 가격은 치즈라면이랑 같은데...

흐음 도전해볼까?(원래 식당에서 안먹어본 메뉴에 도전하는건 중세시대 신대륙 찾기에 맞먹을 만큼의 도전이라고 생각함)

결국 도전...!!!

대식가인 나이기에 그냥 라면만 시키면 뭔가 2% 부족해서 천냥짜리 김밥 한줄 추가요~

저..저저 윤기를 보라~ 아침이라 비몽사몽이지만 눈이 뜨임ㅋㅋㅋ

본격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부대라면 = 그냥라면(계란 有) + 500원 = 그냥라면(계란 有) + 소세지듬뿍 + 떡국떡 듬뿍임

음 맛은 중상정도...한마디로 괜찮다 이거임...특히 내용물이 풍성해서 보기만해도 마음이 풍족해지는 맛이라고 할까나ㅎㅎㅎ

김밥을 시켰는데 그냥 먹느냐...그건 안될 말씀이지요...

바로 이렇게 살짝 적셔서...그리고 오늘따라 맛좋은 겉절이를 살짝 얹어서 냠냠...

괜찮은 조합인듯요...ㅋㅋㅋ

아 그리고 일단 한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은 바로 김밥 한 줄을 그냥 낼롬낼롬 드시면 안된다는 거죠...

라면 좋아하시는 분이 남은 국물에 밥을 안말아드실까요?ㅋㅋㅋ

보통 라면을 시켰을 때는 밥을 주지 않.기.에!!! 

김밥을 시킨거였더랬죠ㅎㅎㅎ

대충 한 5~6개 정도(꼬다리 말고 중간 것으로만) 남겨두시면 됩니다ㅎ

위에 사진을 보시면 5개가 가지런히 라면국물에 반신욕(?)을 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으실텐데...

5개를 쓴 이유는 오행의 기운을 나타내기 위하ㅇ...(ㅈㅅ...)

암튼 이렇게 반신욕 중인 김밥을 숟가락으로 지긋이 눌러 뼈와 살을 발라주신 담에

그냥 드시면됩니다...(맛납니다...진짜로...)

비쥬얼이 꼭 강아지밥처럼 보이길래 차마 사진은 못올리...

아 다 무~따...배부릅니다 진짜...

그냥 라면에 김밥이면 좀 배부른데 

이건 부대라면이라 그런지 처음부터 내용물이 많아 꽤 배가 부릅니다...ㅎㅎㅎ

모두들 아침&점심&저녁 식사 맛있게 하세요~*^^*

 도서관 앞 식당 1탄 - 내가 진짜 배고플 때 먹는 메뉴.jpg

 도서관 앞 식당 2탄 - 얼큰한 찌개가 생각난다면?.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