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졸업한 사람이고
고교시절에 있던일임
어찌보면 디게 단순한 일인데
선생님께서 중간고사 점수는
쪽지시험 50% 중간고사 50%로 점수를 매긴다고 하시고
매주 쪽지시험을 봤음 총 5번
각각 1문제 1점씩 총 10점임
시험볼때 마다 하신 말씀이 문제를 풀다
채점이나 의문점 있으면 언제들 와서 말하라고
공정하게 점수주겠다고 하심
어느날 시험을 봤는데
10점인데 9점임 1문제를 왜 틀렸는가 보니
채점하시다 선생님이 실수하신거
1점 차이 아주 작은데
이전에 하신 말씀이 생각나 교무실로 갔음
근데 그때 무슨일을 하시던 중인데
"너 뭐냐? " 이라길래
"오늘 본 쪽지서험 점수를 받았는데
채점이 틀린거같아서 한번 다시 봐달라고 왔습니다"
이러니 선생님이 정말 똥씹은 표정으로
귀찮다는듯 종이를 뺏어 한번 보심
정말 선생님의 채점이 틀리셨던거
"*발 고작 1점 때문에 찾아온거냐?"
"아니 그게..저번에 오라고하셔서.."
"아. 됐어 가봐"
"네.." 이라고 걍 나옴
나도 당근 기분나쁘지
자기가 이런일 있음 오라고 해놓고 왜 승질이야.. ㅡㅡ;
근데 문제는 그게 다가 아니였음
그날 담임선생님이 오시더니
지나가며 날 보며 한마디 하심
"넌 대체 뭔 짓을 하고 다니길래
**선생님 널 그렇게 안좋게 보냐? ㅉㅉ "
아니 뭐 이런 ㅡㅡ;
해명할라하는데
참 애매한 상황
선생이 학생 뒷다마 한거를 가지고
다른선생님께 해명하기도 뭐한거 아임
머뭇거리니 담임선생님도 걍 지나가심
다음날 ** 선생님이 수업 끝나고
나가시며 지나가는 말로 사과를 하심
"어제는 그날 기분이 좀 나빠서 그랬다 미안~"
가시고 나서 내가 혼자 투덜거렸음
"아니 지나가는 말로 사과하면 다여 ㅡㅡ .."
(선생들한테 뒷다마 신나게 하고 지나가는 말로 사과 툭던지고
아무일 아닌듯 종결지음 상대방은 뭐 가됨 이런거였음 ㅡㅡ;)
근데 그걸 들은 짝꿍년이 되려 뭐라함
"선생님이 학생한테 사과했음 되었지
넌 또 뭘 투덜거리고 있냐? ㅉㅉ"
아오....ㅡㅡ;;
전혀 욕먹을 짓 한거 없고
난 가만히 있었다 생각했는데
졸지에
담임한테 이상한 애로
친구한테는 쪼잔한 애로
그런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