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북한 핵 실험이 있었다고 하는 뉴스를 밖에 나와서 피시방와서 보게 됐네요.
그리고, 베오베 간 글의 댓글들을 읽어보니, 뭐같으면 싸워야 한다고 합니다.
예비역 병장들은 알겁니다.
사람 대 사람으로 뭐같으면, 싸워야 되는건 맞습니다만, 사람이라면 최대한 주먹싸움은 피해야 맞는거죠.
왜냐하면, 나에게만 피해가 오는게 아니고, 내 가족들에게도 피해가 가니까요.(금전적이던, 정신적이던)
하물며 전쟁은, 우리 가족의 목숨을 걸고 하는겁니다.
베오베 간 글안에, 예비역 병장은 전쟁하기 싫어한다고 하셨는데, 그게 왜일까는 생각해 보셨습니까?
전쟁이 나게 된다면, 나만 목숨 걸어야 하는게 아니고, 내 가족들의 목숨도 걸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하물며 목숨을 건졌다고 한들, 가족들의 피땀으로 일구어낸 모든것을 걸어야 하는겁니다.
그리고 잃게 되겠지요.
그것 말고 전쟁을 원치 않는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이 글을 읽는 일베유저와 강경파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나뿐만 아니고, 내 가족과 내 가족이 일구어놓은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잿더미, 휴지조각으로 만드는게 두렵지 않은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