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대 직장인입니다.
근데 말이죠 20대 투표율이 얼마가 되었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봅시다
30대 40대 여러분 20대때 당신들은 오늘날 만큼 선거에 민감했습니까?
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참 후회가 많고 지금 반성 많이하며 그에따라 투표는 꼭 하죠

모르는 겁니다.
20대 분들 중 깨어있으신 분들은 정확히 파악하고 의견을 표출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20대 분들은 "국가에서 가르친 사회과목 및 도덕과목 특성"상 
선거에 관심이 적을 수 밖에 없을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20대 투표율이 저조하다고 그들을 뭐라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사회를 이끌어 가고 만들어 가는 책임이 큰 세대인 만큼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생각 안드십니까?

오유 시사게시판에 여러 글들이 올라오고 많은 분들이 좋은 글을 씁니다.
뿐만 아니라 나꼼수 라는 지식 채널도 사회적으로 생겨났죠
이러한 참여를 유도하는 것들이 20대를 깨치게 합니다.

더 좋은 방법. 20대 들에게 정치가 딱딱하지 않고 공기와 같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슬프고 비통한 어제 였습니다만...

현 시점에서는 20대를 나무랄 것이 아니라 그러한 환경이 조성된 지금의 사회가 너무나 열받습니다
50대이상 되시는 분들은 현재의 자칭 보수세력이 과거의 보수와 같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니께 그러한 말씀을 드렸더니 그제서야 이해를 하시더군요

어머니 아버지 께서 알고 계시는 보수... 그것은 지금의 보수세력과 목표하는 바가 다르다고 봅니다
참 슬프고 원통한데 말이죠... 저희 어머니 아버지는 그래서 혼동이 오셨나봅니다.
그래서 자녀들에게 이번 선거를 맡기겠노라 하시고 선거권을 포기하시더군요

제가 좀 더 부모님을 독려했더라면... 조금 더 진실이 무엇인지 알도록 노력했더라면...
부모님은 올바른 투표를 하셨겠지요.
물론 제 입장에서의 올바른 투표입니다만, 부모님은 그냥 사람을 보지 않고, 진실을 보려 하지 않고
무조건 보수 성향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왜 보지 않으려 하시는지 알 수 없습니다

과거로 부터 쭉 내려온 세뇌작업에 대한 결과일까요...

부모님이 가지고 계신 생각이 틀리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네요. 선거는 자유니까요
하지만 최소한 진실은 보시고 투표를 하셨기를 정말 진심으로 바랬습니다.

여러분들은 20대 투표율이 저조하다고 말하기 전에, 좀 더 건설적인 방안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