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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멘붕시킨 어머니...
게시물ID : humorstory_3615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륙의솔로
추천 : 2
조회수 : 2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12 16:29:56

안녕하세용 ~~

 

바로 본론 들어갈께요 !

 

저희 어머니는 굉장히 쿨하신 분입니다.

 

10대때 친구들이 집에 놀러들 오면

 

반갑게 맞아주시며, 

 

친구 : 안녕하세요 어머니~

 

어머니 : 어 왔어? 설겆이 좀 해 ^^ (아주 해맑게)

 

친구 : 네 ~

 

어머니 : 얘 넌 방청소 좀 하렴 ^^ (역시 해맑게) 

 

친구2 : 네 ~^^

 

하지만 뭐 친구들은 항상 저희 어머니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30대가 된 지금도요 ^^

 

이유는 다하면 돈 만원씩 이라도 챙겨 주시기 때문에-0-;;;

 

보통 친구들이 아무리 친해도 친구 부모님은 어려워하는데 저희 어머니는 모두의 어머니가 될 정도로

 

굉장히 쿨하시고 화통하십니다.

 

하지만.. 이래서 일까요...

 

때는 바야흐로 20대 초반..

 

여자친구가 생겼었습니다.

 

어찌 어찌 하다보니 집에 데려가게 되었었네요 ^^;

 

가족과 여친이 함께 밥을 먹고 여친을 데려다 주고 집에 왔더니..

 

어머니가 한 말씀하더라구요..

 

잘 못 들은 줄 알았어요.. 정말..

 

어머니 : 너 쟤 따먹었지?

 

.... 어머니한테 이런 말을 들을 줄이야..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당황한 저는 엄만 무슨 그런말을 하는가 ~ 하면서 잽싸게 방으로 들어갔죠..

 

이 외에도 몇번의 당황을 주신 썰이 있긴한데 ㅎㅎ

 

반응 좋으면 더 올려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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