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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수비수 오재석, 日 감바 이적 확정
게시물ID : soccer_464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아홀릭
추천 : 10
조회수 : 70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12/07 16:09:51
강원 수비수 오재석, 日 감바 이적 확정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주역 오재석(22·강원FC)이 일본 프로축구 J2리그의 감바 오카사로 이적한다.

강원은 7일 "오재석이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강원 관계자는 "이적료와 연봉, 계약기간 등 세부적인 조건들에 대한 조율을 남겨두고 있다. 오재석은 오는 8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고 전했다.


강원 관계자에 따르면 오재석이 받게 될 연봉은 강원에서 받던 1억여원의 4~5배 이상이 될 전망이다.

감바 오사카는 올 여름부터 오재석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왔다. 하지만 강원은 그를 보낼 수 없었다. 팀이 강등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었다.

강원 관계자는 "올 여름에도 오재석 영입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 그러나 이적료 조건이 맞지 않았다. 우리는 1억엔(약 13억원)을 원했지만 감바 오사카는 5000만엔을 제시했다"며 불발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당시 우리팀이 강등 위기였기에 오재석을 보낼 수 없었다. 다행히 내년 시즌 강등을 면하게 돼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감바 오사카는 이근호와 이승렬(이상 울산) 등이 활약한 바 있어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팀이다.

특히 200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J리그 명문 구단이다.

그러나 올 시즌 18개 구단 중 17위에 머물며 창단 후 처음으로 2부리그 강등의 수모를 당했다.

감바 오사카는 오재석을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 적극적이다. 이른 시일 내 1부리그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강원 관계자는 "오재석은 우리가 해외로 보내는 1호 선수다. 때문에 좋은 조건과 환경 속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그런데 감바 오사카가 2부리그로 강등돼 모양새가 안좋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오재석은 입단하게 될 감바 오사카가 2부리그로 강등됐지만 일본에서 뛰기를 희망하고 있다. 감바 오사카가 자신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보냈을 뿐 아니라, 새로운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재석은 '홍명보의 아이들' 중 한 명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주전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2012런던올림픽에서도 홍명보호에 승선해 한국이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새 역사를 쓴 주역이 됐다.

그는 2010년 수원삼성에서 프로 데뷔해 지난해 강원으로 이적해 27경기에 출전,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특히 스플릿시스템이 적용된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시즌 막바지 광주와 강등권 싸움을 펼치던 팀의 잔류를 이끌어냈다.





아니 굳이 왜 강등팀으로 이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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