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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똥을 가지고 있어
게시물ID : humorbest_4643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람사자여
추천 : 68
조회수 : 8555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4/16 15:35:48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4/16 01:25:07
안녕하세요 맨날 폰으로 눈팅만 하던 여자사람입니다.ㅋㅋ

오늘 글을쓰게된건 제동생때문인데요ㅋㅋ
이건 저만 알기에는 넘 아까워서 처음으로 글을남깁니다. 수줍수줍

여기서도 음슴체를 쓰는지는 모르겠지만...월급날이 내일이라 돈이 음슴으로 음슴체를쓰겠어요.

어린나이 22살이지만 유통쪽에 직장을 다니고있는 흔하디흔한 흔녀임.

주말이라 미치도록 정신없이 일을하고 집에 퇴근햇는데 어라? 왠일로 동생 지지배가 집에있는거.
간만에 동생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화장실을 가게됨.

남자끼리는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자형제끼리는 세수하는 옆에서 응가도 시원하게 보고 그럼ㅋㅋ

나는 세수를 하면서 동생은 응가를 하고있는데 자꾸 이지지배가 웃긴얘기를 해서
떡져있는 메이크업을 지우지 못하게 하는거임.

자꾸 세수하려는데 개기길래

"야 나에겐 손만뻗으면 샤워기가 있다. 깝 ㄴㄴ"
이러니까 동생이 1초간 고민을 하더니

"나는 똥을 가지고 있어. 깝 ㄴ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똥을 가지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과 나는 평소에도 지저분한 이야기를 참 많이함.
같이있을때 방구도 뿡뿡(여자라고 다 고결하고 깨끗하지않음. 여자가 더 더러움. 남자분들 속지마시길!!)
뀌고 트름도 꺽꺽함. 근데 오늘은 똥을가지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웃다가 동생도 웃겻는지 응가가 안나오는거임. 이녀석 변비임.

도저히 안되겠는지 아..이젠 끝이야 라며 화장지를 둘둘 말고있음.

"다 쌌냐 이제 너에겐 똥이 없다!!"

하니 동생이 스윽 닦더니

"똥은 없지만 응아뭍은 휴지는 있다!!!"

라며 덤비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에서 떠나가라 웃었음.

우리 자매 우애좋은건 자랑.
시끄럽다고 엄마한테 등짝스파이크 맞은건 안자랑.

아..글을 막상 쓰긴 했지만 어떻게 끝내야할지모르겠음.ㅠㅠ
드럽게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그저 감사 ㅠㅠ
도와줘요 오유의 오빠들!!ㅋㅋㅋㅋㅋㅋㅋ

첫글이지만 베스트가게된다면 응가얘기하는 낭랑 18세 동생 사진 공개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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