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말을 하지는 않지만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저번에 한 나눔에서 세월호 뱃지를 받았습니다.

옷에도 차고 다니고 가방에도 차고 다니다 어느 날 문득 그 뱃지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어찌보면 뱃지 하나 가지고 뭘 그러냐 할 수 있겠지만

나눔을 해주신 분에게도, 세월호 유가족분들에게도 왠지 모를 죄송함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잊지 않으려고 하루에 한 번은 이 게시판에 들어옵니다.

그들에게 평안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