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프리뷰] 뮌헨은 지난봄 구자철이 한 일을 알고 있다
기사입력 2012-12-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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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FIFA 온라인 3 제공 |
[스포탈코리아] ‘캡틴쿠’ 구자철(23, 아우크스부르크)이 또 한 번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팀에 일격을 가할까.
구자철은 오는 9일(한국시간) 홈에서 바이에른과의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출격을 앞뒀다. 발목 부상 회복 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부터 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기 때문에 이날 역시 우측면 미드필더 또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리라 예상된다.
이날 경기에 나서는 발걸음은 가볍다. 지난 5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경기력 및 득점 감각이 물이 올랐다. 지난시즌 후반기처럼 팀은 구자철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구자철은 지난시즌 4월 바이에른을 상대로 시즌 4호골을 터뜨린 기억도 있다. 당시 0-1로 끌려가던 전반 23분 좌측면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하며 상대 홈구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침착해 세리머니’로 잘 알려진 득점 장면이다. 바이에른 선수단과 팬들은 당시 골을 넣은 구자철을 기억하고 있다.
몸 상태와 발걸음은 가벼우나 어깨는 무겁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을 기록하며 강등권인 17위를 기록 중이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거함을 격침할 필요가 있다. 바이에른전 이후에는 그로이터 퓌르트, 뒤셀도르프 등 승격팀과의 일전이 기다린다.
▲ 피파온라인3 시뮬레이션 – 아우크스부르크 1:0 바이에른 뮌헨‘스포탈코리아’는 경기 전 ㈜넥슨의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3’로 시뮬레이션을 했다. 실제 출전이 예상되는 스쿼드로 경기를 진행해 최대한 오차를 줄였다. 구자철은 우측면 미드필더로서 바이에른의 프랑크 리베리를 상대하게끔 했다.
경기에선 개개인 실력을 조직력으로 극복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예상외로 선전했다. 구자철은 전반 25분경 페널티박스 외곽 우측 대각선 지점에서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내내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서 바이에른을 압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급기야 후반 30분경 선제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마르셀 데용이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찌른 패스를 샤샤 묄더스가 침착한 왼발 땅볼슛으로 연결했다. 이 득점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고, 아우크스부르크가 1-0으로 승리했다.
정리=윤진만 기자
이미지제공=넥슨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139&article_id=000199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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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약을 빤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