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꿀 때 '이건 꿈이구나'하고 알아차리면 원하는 대로 꿈을 어느정도 조종할 수 있다는데 난 언제나 그걸로 강동원 아니면 임주환과 조우하기를 염원하고 있는데
어째서 꿈인 걸 알아채지 못 하는지 매번 빡침
저번에 가위 눌렸을 때 한 번 눈치 채고 그 뒤로 운 좋게 한 번 안 것 빼고는 너무 바보같이 매번 꿈인데도 다 믿음
어제였나 낮잠 자면서 꿈을 하나 꿨는데 학교 후배가 컴퓨터 마우스 만한 곱등이 바퀴벌레 거미를 보여주면서 음악에 관한 논문인가 그걸 쓰려는데 도와달라고 좋은 음악은 거미 나쁜 음악은 바퀴벌레 이상한 음악은 곱등이를 비유해서 쓸 거라고 자기가 영감을 받아 잘 쓰기 위해서 열심히 잡은 벌레라고 아 살아있는 것들이 막 다리 겁나 움직이는 거 보여주면서 으악 좀 도와달라고 그런 부탁하는 걸 들으면서 꿈 속에서 징그러워서 난리 치면서도 아 왜 꿈인 걸 몰랐는지
억울해ㅠㅜㅠㅠ 꿈 꾸는 게 재미있어서 휴일이면 10시간 넘게 자고 그러는데도 에휴 나도 제대로 자각몽을 즐겨보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