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초 세종대왕 - 문종 다음 원래 '단종'이었으나 그의 삼촌 '수양대군'이 반역을 저질러 단종을 폐위하고 '세조'로 왕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반역을 참지 못하던 '세력'들이 뭉쳐 '원래대로' 고치고자 노력했던 '사육신'을 기억하십니까? 대표적인 '성삼문'은 뜨겁게 달군 쇠창살로 팔다리가 끊어질 때도 의연했다고 합니다. 그를 직접 국문(고문)했던 '세조'에게 단 한 번도 '전하'라 일컫지 않고 '나으리'라 일컬었던 인물... 세조가 너희들 어차피 '녹'을 먹는 놈들 아니냐고 다그쳤지만 '창고에 한 번 가보시오'라고 말했던 인물. 실제로 창고에 가봤더니 쫄쫄 굶으면서도 그들의 녹을 하나도 쓰지 않고 창고에 그대로 모아 두었던 인물... 이렇게 조선엔 위대한 충신이 많았습니다. 물론 그만큼 간신이 많았던 탓도 있겠지요. 그들 뒤로 '생육신'이 있습니다. 이군을 모시지 않겠다며 세조가 등극하자 머리를 밀고 평생을 중으로 살며 '미친사람' 행세를 했던 '김시습'은 거리를 지나는 '영의정'에게 '넌 쪽팔리지도 않느냐'고 호통칠 수 있었던 위대한 충신이었죠. '사육신전'을 지었던 '남효온'은 목숨이 위태로움에도 불구하고 사육신의 충정을 글로 남겼던 위대한 인물입니다. 왜, 이런 '조선의 역사'가 되새김질 될까요? 저 비록, 김시습처럼 3세에 글을 깨치고 6세에 대학을 마치고 세종대왕(단종의 할아버지)에게 '널 중용하겠노라' 언질을 받은 적 없는 평민이지만, 이제 제가 해야할 일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그때처럼 '이군'을 모시는 게 참을 수가 없어서가 아니라 '개군'을 모시는 게 참을 수 없어서입니다. 이전 왕의 치적마저 하수구에 처박아버리고, 저 잘난 행세를 하지만 근본이 어긋난 인물을 왕으로 모실 수 없기에, 작은 힘이나마 분연히 떨치고 일어서려 합니다. 좆중동에 광고 내는 사업체에 일일이 전화해 광고 지면을 옮기도록 유도하고, 유월 육일, 유월 십일엔 이 나라의 역사적인 사건에 '작은 민초'가 되기 위해 굳은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봐야 되겠어?'라고 생각했던 '김질'이란 사람이 있습니다. 사육신과 함께 잘못된 '반역'을 바로잡고자 했던 인물이지만 나약한 마음에 함께 했던 '모의'를 밀고해버려 자신은 살고 사육신은 사돈의 팔촌까지 처참하게 죽도록 만든 인물이죠. 전 최소한, 그런 인간처럼, '되겠어?'란 맘은 가지지 않으려 합니다. 돼야 해!란 맘으로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 합니다. 여러분. 조금만 더 힘을 모아주세요. 교과서 대로 안 되기에 모았던 힘이 '유월 민주화 운동'으로 빛났던 과거를, 팔다리 끊어져도 '잘못된 일'을 꾸짖었던 충신처럼, 우리도 일어나 한 걸음 한 걸음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민초가 되어야할 것입니다. 냄비근성이 되어선 안되겠습니다. 이 일은, 될 때까지 해야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유머 글이 아니지만, 시국이 시국인 만큼, 모두가 힘을 내 이 나라의 평온을 위해 자신의 작은 시간을 쏟는다면, 아주 작은 유머로도 '하루가 행복했던' <오늘의 유머>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작은 시간이란, 좆중동 썩은 언론에 광고를 내는 업체에 전화를 해 광고를 정론지로 옮기도록 유도하고 <다음 아고라 참조 : http://cafe.daum.net/stopcjd> 비록 좀 귀찮지만 좆중동의 물주인 통신사에 전화해 이동 사유를 밝힌 후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고 해당 쇼핑몰은 회원을 탈퇴 해 직접적인 압박을 가하며, 디씨 인사이드 '음식갤러리' 회원들처럼 작은 힘 모아 촛불 문화제 참여자들에게 힘을 보태고, 또는 직접 촛불 문화제에 참여를 하며, 관련 글들을 자기 블로그 카페 싸이월드 등에 부지런히 퍼 날라야합니다. 저는, 그리고 교복입은 학생, 월급에 찌든 우리 이웃은, 최소한, 사육신은 아니지만, 패배주의에 물든 '김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최소한 저항의 불꽃을 간직한 미약한 민초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