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유과거]운문 - 하루의 끝에서 바라본 날
게시물ID : readers_46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름고래♪
추천 : 1
조회수 : 1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01 23:11:27

겨울의 짧은 해가 부숴지고

황량함만 남은 도시의 추운 밤


내방 구석에 놓이 침대위에 누워

멍하니 천정을 바라보다

문득 내 마음에도 

차디찬 겨울이 이만큼 와있음을 슬퍼한다


친구와 사랑하는 이가 있음에도

무언가 다가서지 못할 이질감에

한없이 작아만 지네


애써 스스로를 다독이며 

'잘해 왔노라','더잘하리라'

위로의말 건네 본다


어디에 닿을지 몰라도

내일은 또 다시 내 길을 걸어가리

사무치는 슬픔에 가슴이 저려와도

묵묵히 내길을 걸어가리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