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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5886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스러기★
추천 : 3
조회수 : 6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2/13 00:17:12
헬스다녀왔으니 약속대로 얘기해볼게여
그분이 이글을 볼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헬스하고왔으니 헬스체로 스겠스
본인은 군대 전역후 마트에서 많은 알바를 헬스
단순 진열부터 판매, 행사 등등 거의 모든 일을 해봄스 이거 말이 안되네 걍 음슴체로 씀
복학때문에 한매장에서 오래 근무한게 아니라 방학때 자리나는 매장에 주로 들어감
인천에서 세 매장정도를 돌아다녔는데 그중 두번째 매장에서 설인가 추석때 그녀를 처음 만남
붙임성좋은 성격인지라 사람들이랑 잘 친해지는데 그녀도 비슷한 성격이라 금방 친해지면서 썸을 탐
원래 마트에서는 같이 밥한번만 먹어도 별 소문이 다 나는 곳이긴 하지만 여튼 사귄다는 소문도 돌정도로 친함
난 맘이 있었지만 그녀는 그정도는 아니라 날 친한 동생으로 여김
여튼 그렇게 3년정도를 연락하며 지냄
그러다 올해 내가 대학 졸업을 하면서 연락할 기회가 많아지자 자연스럽게 다시 가까워짐
마트에서 같이 일하던 누나 동갑까지해서 보통 4~5인으로 많이 놀았는데(마트엔 남자보다 여자가 매우 많음)
그녀가 주변 친구들한테 많은 얘길 들었는지(내가 입김넣은거 아님 자기들이 알아서 밀어주려고 그런듯)
어느날 나한테 만나보지 않겠냐고 함
난 고민도 안하고 바로 승락함
원래 좋아했던 사람이었는데 이게 왠 행운인가 싶었음
하지만 이미 직장인인 그녀와 취준생인 나의 거리를 너무 멀었음
그녀는 매일 일에 찌들어있었고 난 그걸 케어해주기엔 부족했나봄
3일즈음 뒤 카톡이 옴
\"내가 너무 성급했던것같음. 사귀는거보다 서로 천천히 알아가는 단계부터 했음 좋겠음\"
나는 또 바로 칼 수락함...
그래도 주말에 같이 영화보러 가자고 그녀가 얘기함
난 알겠다고 하고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실망도 많이해서 연락을 연휴동안 안함
그녀도 안함
글을 어떻게 끝맺어야할지 모르겠는데
아마 지금 추세면 영화는 아마 안보게될것같음
만약 보자고 연락이 오면 관람 후 카페에서
\"나도 생각해봤는데 우린 딱 여기까지가 좋았던 것 같다.
행복했늠 좋겠고 좋은 사람 만나라\" 라고 말하겠음
끝임
모바일이라 꼬리말이 안됨
안생김
하... 담배도 끊었는데...
운동도 시작했는데...
정말 좋아했는데...
지금도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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