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브라vs자연산, 네티즌 진위논란
"앗, '수박 가슴'이네. 진짜야, 가짜야?"
국내 여배우중 가장 섹시한 몸매를 지녔다는 평을 받아온 글래머 스타 한채영이 때 아닌 가슴 진위 논란에 휩싸였다. 인터넷 ID명이 '이지원'(sehyou)인 네티즌이 '그녀의 가슴이 오늘 오버했다'란 제목으로 올려 놓은 한장의 사진 때문이다.
사진속 한채영은 KBS 2TV와 중국 CCTV가 공동제작하는 20부작 미니시리즈 '북경 내사랑'(극본 김균태, 연출 이교욱)의 북경 촬영 현장을 누비고 있는 모습이다.
문제는 그녀의 가슴 부위. 핑크색 민소매 톱 블라우스를 입은 한채영은 그렇지 않아도 큰 가슴이 마치 옛배우 제인 맨스필드나 요즘의 안젤리나 졸리의 가슴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것.
이 사진을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선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인터넷 ID명이 '옷속에'인 네티즌은 "큰 캡으로 했겠죠. 한채영 가슴 큰 건 알지만 저건 브래지어 캡마냥 그런 식으로 캡을 넣어서 만드거네요"라며 '뽕브라'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가족들이'란 네티즌은 "(한채영이) 유전적으로 가족들이 다 가슴이 크다고 밝혔소"라며 옷속 보형물을 사용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이와 관련, 한채영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촬영시 보형물 등을 옷속에 넣은 적은 전혀 없다. 본인이 몸매와 매혹적인 가슴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다 보니 코디팀이 이를 강조한 의상을 입힌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 송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