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하고 있는 일기 자료 가운데 역병이 유행한 탓에 설, 추석과 같은 명절 차례를 생략했다는 내용이 담긴 일기를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 16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경북 예천에 살던 초간 권문해는 ‘초간일기’(1582년 2월 15일자)에서 “역병이 번지기 시작해 차례를 행하지 못하니 몹시 미안했다”며 “나라 전체에 전염병이 유행하는 탓에 차례를 지내지 못해 조상님께 송구스럽다”고 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916122340702
정부 차원에서 저 내용을 홍보하긴 조금 그렇고 방송사에서 뉴스로 다뤘으면 좋겠네요.
차례 안지내고 싶어요. 제사도요. 올 봄에 시어머님께서 돌아가셔서 막내 며느리여도 실질적으로는 저 혼자라 제가 다 준비해야해요 ㅠㅠ 바리바리 준비해서 명절 당일 새벽에 큰아주버님네 가야해요. (차로 1시간 거리)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도와달래도 안도와주고... 근거를 갖고 이성적으로 설득 시도해도 머리가 굳은 옛날 사람이라 안통해요. 남편한테 수차례 제 의사 표명하고 저 기사 카톡으로 보내 어필했지만 감히(?) 큰형한테 말 못하는 사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