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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부지 이제 봄이올거야
게시물ID : soju_179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생이국
추천 : 0
조회수 : 2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13 03:35:26
음악.
음표몇개끄적이고 피아노위에서 손가락좀 굴린다고 목소리좋다고 음악해서
십년이 넘도록 고작 이룬거라곤 어머니아버지 등골뱃겨먹은거.
눈에서 눈물이나오지만 내가닦아드리지못한거
우리아빠 이제 46이신데 나때문에 신문배달해요 잠바도 몇년입어지금
나땜에 그래 나 용돈더줄려고
나가서 친구들 만나서 기죽지마라고 아빠 입 한번덜고 나먹여줘
솔직히 여느 부모가 안그러겠냐만은, 우리엄마아빠 너무 힘들어

나아직은 여려 엄마아부지 나 고등학교인제 얼마안남았어
슬퍼 사회에나가면 뭐가있고 누굴만나고 어떤방식으로 사는지
엄마아빠고생 더 시켜야하는지
나 그냥 엄마아부지 고생하는거보면 맘아파 찢어져 슬퍼너무
그래서 효도하고싶은데 돈많이벌고싶은데
내꿈이발목을잡는다 미안해 많이 
미래밝고 머리좋고 학교일등하고 그런애들보면 참 부러워
나도 공부나 할걸그랫다 그치

미안해하지마 엄마아부지
나 세상에 태어나게해준거 그거만으로도 충분해

엄마아빠 2013년이야
이시간에 잠안자고 이런거쓰고 미안해 근데
힘든데 많이 힘들고 지쳐
엄마아빤더할테지만 나 많이 힘들다
엄마아빠....힘내 사랑하는거알지

절대미안해하지마 엄마아빠가 나한테 뭘 해주는건 당연한게 아니야 내가 감사해야하는거야
부끄러워하지도말고 미안해하지마.... 지금으로도 충분해
엄마아빠가 그랫지 우리처럼 살기싫으면 공부하라고 성공하라고

나 이악물고 버텨서 바닥부터 올라갈거야 그래서
꼭 성공할거야
엄마아빠처럼 살기싫어서 이러는거아니야
엄마아빠한테 효도할거야 호강시켜줄거야
남들이 못입는 잠바 사줄거야 아빠 신발도 코트도 정장도 다사줄거야
길가던 사람들이 저사람정말 곱게늙엇다 할정도로 아빠 멋지게 살게해줄거야
엄마도 내가 다 해줄게 성공해서 엄마자랑거리가 도ㅣ는 딸이될게
친구좀만나고 가게에만 있지말고 밥먹고바로눕지마 안좋아 몸에
난 엄마아빠가 내 엄마아빠라서 너무 감사해

이제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얼엇던것도 모두 다 녹겟지
안추울거야 안울거고 안아플거야
항상 품어줘서 고마워요
사랑해 엄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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