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에 사는 한 직장 여성입니다 오늘아침에 일이 너무 열이 받아서 여기다 글을 옵립니다. 저희회사는 해운대기계공고 옆에 있거든요 버스는 운촌이라는 점 떨어진 곳에 서구요 아침에 버스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너는데 신호가 안바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공고 앞에 횡단 보도에서 건널려고 걸어가고 잇었죠 걸어가는동안 그쪽신호가 딱 맞춰 바낄때가 잇거든요 걸어가다보니 앞에 공사를 하고있더군요 (몇일전부터 공사를 한다는건 알고 잇엇어요) 그래서 길을 지나가려고 하는데 인도는 모래로 깔아놓고 먼가 공사를 하고 잇엇고 차도 하나는 막앚놨지만 포크레인이 지나다니고 있더군요 순간 당황되더라구요 사람이 지나갈 공간이 없더군요 다시 돌아서 가자니 출근시간은 빡빡 하고 그래서 차도로 가자니 차들이 넘 가까이 달리는 터라 잘못하면 치이겠더라구요 두리번 거리다 한 직원분한테 물었죠 인도쪽을 카르키면서"아저씨 이길로 가도 되나요?" 그랬더니 된다고하시더군요 저는 다행이다 싶어 샌달을 신고 바지를 올리고 모래위를 걸어 갔어요 근데 거의 다왔을때쯤 한 아저씨가 쪼그리고 앉은채로 자꾸 나가라는 손짓을 하는거에요 난 분명 앞에 아저씨 두분이 가도 된다고 했기에 내가 아닌가 보다 생각 하고 계속 갔죠 그 아저씨한테가까이 갔을때 아저씨가 그러더군요 "아가씨 이길로 오면 어떻해 공사하는거 안보여 이길로 오면 안돼 절로 나가" 이러시더군여 순간 또 당황되더라구요 뒤로 돌아 가자니 온길이 더 멀고 옆으로 나가자니 돌덩이들을 쌓아나서 샌달을 신고는 갈 엄두가 안나더라구 그리고 옆에는 포크레인이 지나다니거 잇엇구요 그래서 말했죠"앞에 아저씨가 이리로 가도 된다고 해서 왔는데요" 그랬더니 그 아저씨가 어느새끼가 그랫냐면서 화를 내시더라구여 그러면서 자꾸 저보고 이길로 가면 안된다고 나가라는 거에요 참 어의가 없어서 그럼 진작에 사람 다닐 길을 만들어 놓고 공사를 하던지 아니면 출근시간을 피해서 9시 넘어서 공사를 하던지 진짜 그 중간에서 이리가도 저리가도 몬하고 쩔쩔 해매다가 자꾸 아저씨가 나가라기에 할수 없이 돌맹이들 사이를 지나서 포크레인을 지나서 차도로 나왔죠 나와서 아저씨를 한번 째려주고 갈려는데 글쎄 옆으로 자가용이 빵 ~` 하면서 지나가는거에요 하마터면 차에 치일번 했죠 순간 눈물이 핑 나더군요 내가 멀 잘못했다고 아침부터 욕 들어먹고 죽을뻔 까지 하고 너무 억울해서 해운대 구청에 전화를 했더니 담당자가 안계신다고 하더라구요 오후에 다시 전화 걸라구... 정말 이래도 되는 겁니까 적어도 공사를 할려면 사람 지나다닐 길은 만들어 놔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제가 지나 가는게 10분이 걸립니가 20분이 걸립니까 1분도 안되는 거린데 첨부터 그 모래길이 안돼면 포크레인 기사분보고 잠시만 멈춰달라고 하고 제가 지나갈수만 있게 해줬더라고 이렇게 화가 나진 않았을 꺼에여 그랬담 저도 미안해서라도 뛰어갔죠~ 그길이 천리길도 아니고 아침부터 지각에 샌달은 모래로 다 더렵혀졌조 욕 먹었죠 또 차에 치여서 죽을뻔했죠 정말 억울하고 분해서 여기다 글을 올립니다 ㅠㅠ 이곳에 이런글 올려서 죄송하구여~ 그래도 글을 올리고 나니까 쪼끔 분은 가라 앉는거 같네요 오늘도 즐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