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파견 근무한지도 거진 10개월이 넘어 가는군요. 일본의 Fukuoka에서 장시간 진행되던 프로젝트가 거진 마감이 되어가고, 파견근무일정도 마무리 단계라 내년에 다시 서울로 복귀하라고 하는군요. 고향으로 가서 친구들과 보고 싶은 사람들과 자주 볼 수 있게 되니 참 기쁘지만.. 이곳 부산도 참 정이 많이 들었네요. 특히 저 같은 윗지방 사람들에겐 늘 가깝게 있던 바다랑, 싸고 맛있는 회가 많이 생각 날 것 같네요. 이곳 시게에 어울리는 주제인 정치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부산은 타 경상도 및 전라도 지역처럼 전반적이고 뚜렷한 지역색이 좀 덜하다고 느껴지네요. 뭐라고 할까... 한나라당이나 소위 우파들이 그래도 우세하지만 여러 가지 색깔의 정치성향이 두루두루 모여 있다고 해야하나.. 암튼... 본사와는 달리 나름 자유로운 근무 환경덕분에 오유에 종종 들르긴 했는데.. 본사는 인터넷이나 메신져 등에 대한 감시와 감독이 은근히 심해서, 이제는 자주는 못 올 것 같네요. 췟님, IndianDream님, Coolbrain님 등 개인적으로는 자주 못 뵐 것 같아서 약간 섭섭하네요.^^;; 암튼 2008년!! 우리 모두 2007년 보다 더 나은 한 해를 만들어 봅시다!! 미약하지만, 여행 팁 몇가지..ㅋㅋ 부산에서 순대를 막장? 에 찍어 먹어요. 첨엔 이상했는데 나름 중독성.. 그리고 돼지국밥 정말 맛있다는 ㅋㅋ 추가로, 일본 여행가실 일 있으면 후쿠오카 정말 추천합니다. 세계10대 도시로 선정된 것이 수긍될 만큼 잘 정리된 도시랑, 교통질서, 풍부한 볼거리, 단아한 분위기 등..아주 좋아요. 그리고 잘 알려진 사실처럼, 보통의 일본여자랑은 달리 아주 미인들이 많다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