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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사태에 대하여..
게시물ID : star_1310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쑥쓰럽고요
추천 : 1
조회수 : 34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2/13 12:26:37

1. 방송은 조작이었나?

- 일단 현실을 생각해 봅시다. 과연 지구상에 어떤 부족이 문화의 영향을 안 받을 수 있었을까요? 애초에 정법 제작진이 탐험해서 미지의 부족을 만나는것이 아닌이상 사전조사 이후 찾아가는 부족은 100%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해야합니다. 즉, 현실적인 측면에서 가장 야생에 가까운 부족을 만났다고 해도 용인될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언제나 위험을 생각하는 정법에서 어느정도 문화와 거리는 두어야 합니다. 베어 형처럼 카메라 맨도 슈퍼맨급 제작진이 아닙니다. 제작진 연기자만 대충 50명은 넘는 규모로 움직이는데 안전을 위한 대비는 충분히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2. 병만족은 야생을 체험하지 않았나?

- 저는 정글의 법칙 초창기부터 봐왔습니다. 정글의 법칙W까지 챙겨보고 있죠. 방송을 보면 아시겠지만 정법팀이 어느곳을 가던지 부족민과 생활하는 부분은 사실 큰 부분을 차지 안할때가 더 많습니다. 비박과 캠핑내용이 주 내용입니다. 시베리아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기서도 부족의 아이들이 도시로 학교다닌다는 내용이 분명 나옵니다. 제 생각엔 지구상에서 50여명의 촬영팀이 가서 체험하는 최고의 야생을 병만족이 충분히 체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을 바라는것은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아마존이 아무리 넓다지만 세계적인 벌목지며 자원의 보고입니다. 이미 많은 부분 훼손되며 개발이 들어가고 있는 지역에서 정말 순수 원시부족이 있을까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존이 무섭지만 접근은 분명 쉬운 지역이라 생각합니다. 수 많은 탐험가들에 의해 수백년간 탐험된 곳이기 때문이죠. 나뭇가지로 야영지를 만들고 대나무로 오두막을 만들고 사탕수수 캐먹고 고슴도치 구워먹는 그런 부분 분명 김병만이 스스로 했다고 생각해요. 몇몇 게스트는 제작진의 식량을 탐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김병만은 아닐껍니다.


3. 관광지와 겹치는 부분은 조작인가?

- 분명 관광지와 정법팀의 루트와 겹치는 부분은 있을겁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모든 지역은 인간의 발길이 닿았다고 생각합니다. 구글 어스만 봐도 지구 전지역의 항공사진과 위성사진이 실려있죠? 그만큼 인류가 안가본 곳이 없습니다. 당연히 정글을 탐험하더라도 관광지와 겹칠 수 있습니다. 또 아름다운 화면을 담고자 한다면 아름다운 땅을 밟아야 합니다. 아름다운 땅은 당연히 관광지입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조작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물론 관광지 위치와 정법팀의 편집에 나온 지도간의 오차는 사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한번 가본곳의 지형을 다 외울 수 있습니까? 대략적으로 편집과정에서 삽입하는것이고 에초에 정글의 법칙은 예능프로그램이었지 다큐프로그램은 아닙니다. 정확하지 않은 사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편집과정에서도 재미를 위해 극적편집을 할 수 있죠. 


정글의 법칙이 허술했던것은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그 작품이 이렇게까지 비난받을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방송을 꾸준히 보면 알겠지만 정말 제작진도 열심히하는 모습이 보이는 방송입니다. 아무리 관광지라 하더라도 오지입니다. 그곳에서 대규모 인원이 촬역하고 숙박하는것이 쉬운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노력은 분명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식상한 포멧의 방송들과 대조적으로 참신한 방송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논란의 부분은 충분히 방송의 한계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여깁니다.

아마도 물고 뜯을 수 있는 대상이 나오면 인터넷에서 가차없이 물고 뜯는 이 대한민국의 종특이 반영된 사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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