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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장에서 생긴 일, 모비스 할로윈데이 현장
게시물ID : basketball_46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2
조회수 : 15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01 11:07:46

 31일 금요일, 비 오는 스산한 밤. 경기 시작을 앞두고 울산동천체육관에 귀신과 유령 복장을 한 사람들이 경기장에 들어섰다. 할로윈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31일은 ‘Halloween Day’였다. 할로윈데이는 서양에서 유래한 귀신분장을 하고 치르는 축제다. 신에게 제의를 올림으로써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는데, 이때 악력들이 해를 끼칠까 두려워한 사람들이 자신을 같은 악령으로 착각하도록 기괴한 모습으로 꾸몄다.

할로윈데이에 부산 kt와 경기가 있었던 모비스는 이날 콘셉트를 ‘할로윈 파티’로 정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매표소에서부터 마녀 모자를 쓴 진행요원들이 팬들을 맞이했고, 경기장 내 모든 스태프들이 분장을 한 채 할로윈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날 모비스는 할로윈 복장을 한 팬들은 무료입장을 시켰고, 경기 전부터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경기 전에는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네일아트 및 할로윈 페이스페인팅을 진행했다. 또 할로윈 복장을 한 치어리더와 포토타임도 가졌다.

특히 페이스페인팅을 하기 위한 줄이 가장 길었다. 흉측한 상처 분장을 한 한승수 어린이는 “분장이지만 실제로 아픈 것 같다”며 연신 신기해했다. 다양한 페이스페인팅을 마친 아이들은 사진을 찍거나 부모님에게 자랑하기 바빴다.


게다가 특이한 분장을 한 진행요원들이 경기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선물로 사탕을 나눠주었다. 깜짝 놀란 팬들은 귀여운 분장을 한 진행요원들의 모습을 보곤 이내 웃어 보였다. 

경기진행 중에도 할로윈파티는 계속되었다. 치어리더가 나와 할로윈 스테이지를 꾸몄고, 작전타임 이벤트인 키스타임 미션도 ‘소름 끼칠 정도로’, ‘귀신에 홀린 듯’, ‘피가 거꾸로 쏠릴 정도로’ 등 다양하게 주워졌다. 

모비스의 명화극장에선 영화 ‘쏘우1’을 패러디했다. 립싱크응원을 하다 잡혀온 여주인공에게 범인은 모비스 팬들에게 게임을 제안한다. 응원 소리가 작다며 kt 팬들이 주눅이 들 만한 응원을 하면 선물을 주겠다는 것. 영상에 집중한 팬들은 모비스 선수들을 향해 응원의 함성을 보냈다. 열화와 같은 환호성에 할로윈 쿠키, 응원티셔츠, 응원 달력이 이벤트 경품으로 증정되었다.

좋은 기운을 받은 모비스는 이날 kt를 상대로 85-59로 26점 차 대승을 거뒀다. 팬들을 위한 할로윈 파티는 숙소로 돌아간 선수들에게까지 이어졌다. 숙소 식당까지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했고, 선수들 역시 재미있어했다. 

식당에 들어선 클라크는 “다른 팀에서는 이런 분위기를 연출한 팀이 없었다. 승리 후에 기분 좋게 할로윈 분위기를 느껴서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65&aid=0000095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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