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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민영화는 시도 수순인데, 지금 대대적인 병신짓이 실행중이죠
게시물ID : sisa_4650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대호박
추천 : 7/3
조회수 : 3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16 23:49:42
도로명주소.JPG


이름하야 도로명 주소.


쉽게말해서, oo광역시 ㅇㅇ구 ㅇㅇ동 ㅇㅇㅇ아파트 xxx동 xxxx호 이던 주소가 뜬금없이
XXX로 ooo - 1 번지 이런식으로 바뀐다는 거임.


여러분은 QWERTY 현상이란걸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가 지금 쓰고있는 한글자판은 2벌식인데, 사실 3벌식이 더 빠르고 쓰기도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3벌식을 안쓰고 2벌식을 쓰죠. 왜냐?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2벌식 자판에 익숙해져있기에, 새로 3벌식 자판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거 자체를 비용으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자. 우리가 지금 쓰고있는 주소체계가 진짜 불편해서 미칠정도고, 안바꾸면 사회적비용이 많이 소모되나요?
요즘 길 못찾아가서 헤매보신적 있으십니까?

없을걸요?

왠줄 아세요?

다들 손안에 네비게이션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면 주소명 하나로 쉽게 찾아갑니다. 

자.... 그럼 이제 도로명주소로 바꾼다고 치고, 비용을 따져볼까요?

1. 도로표지판.
2. 각종 주소가 포함된 책자, 유인물
3. 각종 홈페이지 (병원 관공서 회사 기타등등)
4. 각종 주소체계가 포함된 시스템들 (우편, 택배, 네비게이션 등등)

일단 도로표지판만 치더라도 상당합니다. 표지판 만드는 공장 차리면 아마 10년은 문제없이 먹고살정도로요.
하하... 설마 이딴걸로 창조경제 한다고 할건 아니겠죠?

아마도 도로명주소 밀어붙이는 사람들 가족중에 도로표지판 만드는거랑 관련있는 사람있다는데에 한표,
네비게이션이나 기타등등에 관련된 사람이 있다는데에 또다시 한표 던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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