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전남자친구가 된 그 사람이 택시를 잡아줬는데...
그 택시가 부산에서 브랜드? 택시라는 부산콜인가? 그거였음...
앞 택시 다 제치고 걔가 그걸로 잡아줬는데... (난 부산사는게 아니라 잘 모름...)
택시아저씨가... 남자친구가 일부러 이 택시 잡아줬나보네~ 이 택시가 부산브랜드택시거든 안전하니까
여자친구 걱정을 많이하나보네
하셔서 그냥 아무말 안했는데...
둘이 너무 잘 어울리네... 참 훤하네 둘다~ 애기 낳으면 참 이쁘겠어
하셔서 그냥 택시안에서 펑펑 울고 말았네요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자주하시던 말이라...
손주낳으면 참 예쁘겠다고...
그간 마음 정리 하면서 다 울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덜 울었나봐요
지금도 계속 눈물만 나네요...
이렇게 또 알 수 없는 곳에서 그 사람과 이별했는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또 기습을 당하겠죠...
이별은 두 사람만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그 사람 번호는 지웠는데 어머니 번호는 못지웠어요...
많이 예뻐해주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