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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안녕 친구야..?
게시물ID : freeboard_4650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oreverlove
추천 : 2
조회수 : 5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9/30 16:40:36
친구야.. 하늘에서 잘 지내고 있니..?

우리는 19년 지기 친구였잖아..

니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는..

참...그때만 생각하면 뭐라 할말이 없다.. 하..

전화 받고 수술하고 있다는 말에..

너의 부모님도.. 우리 부모님도.. 나도.. 걱정을 참 많이 했었지..

결국은 넌 하늘로 갔어..

너의 장례식을 치르던날 내가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그리고 장례식이 끝나고.. 너희 부모님에게.. 니가 편지를 쓰고 4일 뒤에 하늘로 갔다는 말을 들었어..

(편지내용) (친구에게 주는 말만..)

친구야.. 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에 놀랐지..?

의사 선생님이 수술해도 안된다고 하고..

너에게 마지막 편지를 써보려고해..

우리는 19년 친구였지..

참 추억도 많았고 탈 도 많았어..

서로 서로 도와주며 우정도 쌓아주며..

넌 정말 정말 착했던것 같아..

내가 26년동안 살면서 너만큼 좋은 친구는 없었던것 같아..

나도 언제 죽을지 모르고.. 너와 좀 더 있고 싶어..

친구야.. 내 걱정은 하지말고 내 몫 까지 꼭 잘살아야해..

내 걱정은 하지말고.. 난 하늘에서 니가 잘살고있는가 지켜볼깨..

친구야.. 정말 사랑했고.. 고맙고 또 고맙다..

넌 이렇게 편지를 쓰고 하늘로 갔지...

너희 부모님에게 자신이 죽으면 나한테 이 편지를 전해달라고..

4일 동안 내가 매일 찾아 왔잖아..?

그때 마다 괜찮다는 니 말을 듣고.. 정말 괜찮나 걱정을 하면서 계속 왔었어..

4일 마지막날.. 내가 돌아가고.. 넌 3시간뒤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오더라..?

그때는 정말.. 하.. 미쳐서 돌아버리는줄 알았어..

근데.. 장례식이 끝나고 니 편지를 보고 너 몫까지 더 열심히 살자고..

열심히 너 몫까지 정말 열심히.. 후회하지 않게 살자고 다짐했어..

그럼 친구야 난 이제 그만 가볼깨..

하늘에서 지켜 보고 있지?.. 

친구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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