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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생 친구들아~
게시물ID : gomin_589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쁘레드리
추천 : 0
조회수 : 30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2/13 16:43:52
에휴~ 모바일로 글을 너무 길게써서 올리려니 안올라가네 ㅜ
다시 짧게 이야기해볼께

친구들아 우리 이제28이네ㅠ 언제 이렇게 나이 먹은거지~
다들 직장을 다니거나 아님 늦은 졸업반이거나 또 누구는
결혼을해서 가정을 꾸렸겠네...

난 작년 여름에 경기도권 대학졸업하고 남들과 별다르지않게
아마 무미건조하게가 더 맞는 표현이겠다..
그렇게 취업 준비하다가 요번에 어떤 계기로 
내 꿈과 목표를 퍼스널트레이너로 잡고 뒤늦게 생체3급 공부하고있어~

물론 에이~ 취업하기 어렵고 힘드니까 이거나해볼까? 이런 마음은 절대아니구
특별한 동기가 있었어.. 이 이야기는 좀 긴데 아주 짧게말하면
사실 엄마가 지금 아프셔서 중환자실에 두달정도 있으신 상태라 나도 거의 병원에서
있거든... 여기서 운명을 다하시는분들 또 삶의 기로에 있으신 분들의 눈을보면서 나 자신에게
되네이게되거리구~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은 무엇이고 보람을 느끼는 일이 무엇인지 
아무 의미없이 목표없이 회사생활하는게 맞는건지... 
물론 회사에서 자신의 꿈과 목표가 확실해서 한발짝씩 나가는 많은  친구들을
뭐라는건 절대아냐 ~  그냥 나는 목표가 다르단거지~

아무튼 이번 결정이 쉽지는 않았어 ㅜ 우리 나이가 20대 후반이잖아
뭔가를 처음부터 시작하려니 막막함과 두려움도있고...
그래도 요즘 김미경강사님 책이나 혜민스님책보면서 많이 맘을 다잡고
용기를 내려하고있어:) (갑자기 무슨 책 홍보같네ㅡㅡ;)

아무튼 이렇게 늦은 나이라면 늦은28에 친구들아
어디서 무얼하고있던지 용기 잃지 말자!!
남들이 우리들의 꿈에 무어라 깍아내리고 우습게봐도
우리가 만드는 우리삶이니까!! 

그리고 너희는 어찌 사는지도 얘기해줘 
우리 같이 힐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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