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그만 회사에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는 33살의 유부남입니다. 베오베의 분류법에 따르면 저는 '소신파' 군요^^ 20대 초반에 일찌감치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서 연애하느라 한눈 팔 틈도 없었습니다^^;; 직장에서는 그런 분위기도 아니었고 간혹 그런 분위기피우는 사람들을 요령껏 잘 피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 개인적인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고^^
(이 이후로 하는 이야기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조금 극단적인 이야기니까, 룸싸롱이나 안마방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읽으시면 열받으실꺼에요-_-)
룸싸롱이든 안마방이든 그런데 출입하는 남자들은 그냥 '남창' 아닙니까? 다만 내 성(性)을 사줄 사람이 없으니 내가 돈을 주고 내 성을 파는 비참한 '남창'이죠.
성이든 사랑이든 남녀간의 관계는 상호교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교환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면 한쪽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루는 거구요. 결국 불쌍한 사람들같아요.
간혹 개인적으로 다니는 것이 아니라 회사 회식때문에, 윗사람에게 찍힐까봐, 진급에 문제생길까봐... 같은 이유로 다니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정당화될 수 있는지 없는지는 각자의 판단이지만 그런 분들도 생계를 위해 성매매하는 여성을 비난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생계때문에 그런 일하는 여자 없다 - 라고 말하신다면 요즘 직장상사때문에 그런데 가는 남자 없다 - 라는 말과 같습니다. 둘다 너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지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같은 남자끼리 너무한거 아니냐고 말하실 수도 있지만, 다같이 생각해볼만한 문제라서 조금 거친 언사를 썼습니다. 죄송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