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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민영화가 되었으면 좋겠어. 진심으로.
게시물ID : sisa_4652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나마나쿠
추천 : 1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17 09:09:17
물론 욕먹고 반대먹겠지만 겁나 현실적으로 한번 보자구.

사실 대학생들은 올해가 되기 전까지는 정치에 별 관심도 없었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적어도 참여나 의사표현은 거의 없었지.
근데 안녕들 하십니까 바람이 불기 전에 문득 깨달은게 있었을거야.
" 아 이거 우리 이야기구나. 정치가 뭔가를 하니까 우리 주변에 뭔가가 일어나는구나."
그래서 지금의 큰 무리의 움직임이 일어난거야.

-밀양송전탑 건설로 노인들이 터전을 잃고 쫓겨나고 죽어나가기 시작하면서부터 공공재 정책이 꼭 공공의 이익을 위하는것이 아닌 어떤 미친 쥐새끼 한마리가 벌인 일의 뒷감당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되고 사람들이 움직였어.

-말이 안통하네뜨는 이전 정권에서 뭔가를 추진할때 반대를 먹으면 제목만 바꾸면 된다는 노하우도 배웠지. 대운하가 안통하자 4대강개발사업으로 바꿨듯이 철도민영화가 안통하자 만성적자 해소를 위한 법제개편을 통한 법인설립으로 이름을 바꿔 마치 성격이 전혀 다른것인양 광고질을 하고있지. 법 개편할때는 정치권에서만 떠들었지 국민은 무관심했었거든.

이명박이 정권을 잡은 후 저질렀던 패악들은 중간에 야당이나 시민단체등이 주도로 꽤 열심히 저항을 해서 결국 충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막아왔어. 패악정권이 저지르는 일들이 국민들에게까지 힘을 미치기 전에 저항했고 그들 외에 실질적으로 저항의 최전선에 있었던 것은 그로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 밖에 없었어.
즉 피해의 구름이 내려오는 속도가 더뎠던 탓에 피해를 체감하지 못했던, 아니 체감은 했더라도 더디게 올라가는 온도때문에 가만히 냄비속에 앉아 죽어가는 개구리처럼 튀어나갈 계기가 없었던거야.


박근혜가 프랑스 가서 기립박수 받고 왔어. 뭔가 빨리 해야 되겠지. 욕을 아무리 쳐먹어도 분명히 할거야, 대통년으로 앉아있는 한은 말이지.
의료,전기,철도,상하수도,가스 모두 빨리 민영화 하지 않으면 밖에 나가서 부정선거를 묵인하는 대신 자신을 지지해 주는 댓가로 약속하고 온 나라들에게 명분이 없어져. 그리고 무엇보다도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기위해 부정선거까지 저지른 이명박이 바라는것까지 빨리 이루어주지 않으면 정말 입장이 난처해지지. 이명박이 바라는것? 한가지밖에 없어. 강바닥 파서 끌어모은 비자금을 공공기업을 민영화한데 재투자 해서 영원한 돈줄을 만드는것.
박근혜가 제대로 못하고 지지부진하면 그동안 순방해서 국부를 넘기겠다 약속하고 온 다른나라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외신발 부정여론 터지기 시작하고 조만간 이명박도 작은건으로 한가지쯤은 터뜨려서 박근혜를 압박하기 시작할거야.


그런데 말이지,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는 속도가 너무 더뎌. 6년동안 위에서부터 아주 조금씩 대중속으로 파고들다보니까 한꺼번에 확 하고 일어서는 뭔가가 없다는 말이야. 사실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이런 속도조절에 얼마나 세심한지 일반인은 잘 몰라. 그리고 속도조절 시나리오에 민주당이 가세하는데 사실 민주당은 브레인이 수뇌부에 브레인이 없고 통제가 잘 안되는 모래알당이라 질질 끌려가면서 왜 항상 결과가 이모양인지도 깨닫지 못하고 있지.

지금 남은 카드는 사실 거대한 물결 외에는 답이 없어.
되도록이면 빨리 철도를 민영화시켜서 당장 내년부터는 철도운임이 대폭 올라야 하고 의료민영화 빨리 시켜서 응급환자가 고급병원 문전에서 쫒겨나는 그림이 나와야돼. 전기세도 올린다고 했으니 빨리 올려서 올 여름부터는 수입의 1/3을 넘는 전기세가 부과되어야 하고 공공재 거의 모든것을 박근혜가 팔아서 외국과 쥐새끼들에게 갖다 바쳐야 국민들은 실생활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되고 그제서야 거의 동시에 항거할 원동력이 갖춰지는거야.



안철수 요즘 조용하지? 가끔가다 말만 한마디씩 거들지 절대로 나서는 법이 없어.
지금 상황에서 안철수가 직접 자신의 세력을 이끌고 나서서 반대운동 하고 길거리 투쟁 벌이면 상당한 힘이 되고 정치권도 당황할거야. 하지만 그런일은 벌어지지 않아. 왜냐하면 민주당이 파국의 속도를 저지하는것이 충분한 국민적 지지를 얻지 못한다는것을 깨닫고 브레이크를 적당히 풀어서 패악의 무리들이 국민을 등쳐먹은것이 가시화되고 난 후에 그들을 심판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나타나는것이 지금 그림으로는 가장 아름답거든. 가장 골치아픈것은 민주당이야. 적극적으로 극렬한 저항을 하자니 아직 국민적 지지가 여물지 않았고 그렇다고 적당히 모른체해서 저항선이 국민 바닥까지 가기를 기다리다간 안철수에게 뒤통수 맞을것같거든.



뭐 이렇든 저렇든 우리가 돈 10원이라도 덜 뺐기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저항을 줄이고 부정선거 하나만 초점을 맞춰서 유지하고 공공재를 빼돌려 사리사룍을 챙기려는 패악의 무리들에 대한 국민적인 원성이 높아지고 곪은것이 터질때까지 빨리 진행하는수밖에 없어.
박근혜는 이름을 바꾸든, 무슨 핑계를 대서든 공공재 다 팔아서 줘야돼. 외국도 나눠줘야하고 전정권에 대한 보답도 해줘야해. 선택의 여지가 없어. 그러니 죽어도 할거야. 우리가 아무리 반대해 봤자 속도만 늦춰지는것이지 빼앗기는 금액이 달라지는게 아냐.



민영화가 된다고 해서 그걸로 끝이 나는것도 아냐, 얼마든지 다시 정부가 되돌릴수 있고 그 과정에서 불법수익을 거둔 자들로부터 환수할 수 있어. 그러니 기왕 곪은것 고름 맺히고 터지는 시간을 앞당기는게 이런 지저분한 사태가 다음 정권까지 가지 않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야.

일베같이 어린 애들, 사회 초년생들은 조금 알기때문에 당하는 피해자들이야. 사기꾼들이 항상 말하잖아? 적당히 배운놈들, 안다고 자신하는 놈들이야말로 사기치기 좋다고. 그놈들의 주머니에까지 피해가 닿지 않는 이상 우리가 붙인 대자보에 되지도 않는 반박글이나 써대고 훼손이나 하는 짓은 멈출수가 없어. 그런애들 있잖아? 말은 죽어라고 안들으면서 꼭 당해보고 실패를 경험해 봐야 깨닫는 멍청이들. 일베류의 아이들이야.



그래서 지금은 민영화를 되도록 빨리 진행했으면 좋겠어.
앞으로 5년 죽어라 저항만 하고 별 효과 못거두느니 한 2년 실컷 당해주고 다같이 일어나서 한번에 싹 다 잡아 죽였으면 좋겠어. 당하는게 클수록 일어나는 시간도 앞당겨 지겠지.


유명 여배우들이 대부도 가서 몸팔아먹은 사건에 대한 여배우들 실명을 뉴스로 터뜨리는 순간을 조심해라.
몇년된 사건을 써먹기 위해 그동안 잘 재워놨는데 그날이 대박치는 날이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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