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현실 세계에서 강철을 죽이고 싶어하는 만화가 오성무의 모습이 투영된 게 아닐까.
범인의 행동은 이야기의 시작이자 차후 강철 인생을 살아가는 원동력이자 목표니까.
오성무는 만화 W의 스토리를 위해 가족의 비극적 죽음이라는 설정을 한 셈이니 범인.
1회에서 강철이 옥상에서 낯선 이에게 찔려있는 것도 작가가 강철을 죽이려는 의지에서 그려진 것이니 이 역시 오성무가 범인
2회에서 간호사에게 약 투여 지시를 한 것도 오성무가 강철을 죽이려 의지에서 그려진 것이니 이 역시 오성무가 범인.
1회에서 오성무가 사라진 것도 수상해. 혹시 그는 오연주보다도 더 먼저 강철의 세계에 드나들었던 게 아닐까?
웹툰 세계속에서 강철의 영향력이 현실에게 미쳐서 자기 멋대로 그림이 바뀌는 걸 보면서 두렵기도 하고, 강철이 인기를 얻으며 자신도 유명세를 타고 돈을 벌지만 이 역시 강철의 영향력이 현실 세계에까지 미치는 것이 되어서 점점 스트레스가 심해짐.
그래서 결국 강철의 세계에 드나들때 직접 혹은 누군가를 조종해 강철을 죽이려 했지만 계속 실패... 그래서 결국 만화 끝낸다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그를 죽이려 했지만 그의 영향력이 자신을 살릴 수 있을 인물이라 판단되는 오연주를 웹툰 속 세계로 끌어들인 게 아닐까.
만약 강철의 세계 속에서 따로 범인이 있다쳐도 어쩌면 그는 오성무의 존재와 자신의 세계가 웹툰 세계인 것을 알고 있을 수도.
에유, 모르겠다. 그냥 두서없이 써보는 뻘소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