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한 피해자가 멍청하다라는 의견이 많은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물론 관찰자 입장에서 보게되면 어이없고 너무 순순히 당한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그 상황에 있다면 많이 다를것 같아요.
사람이 공포스러운 상황에 빠지면 몸도 안움직이고 생각도 제대로 못할정도의 상태가 되는데...
여자한명이 남자들에게 둘러싸이면 아무래도 상대가 안되고
힘의 차이가 나니까.. 무력감을 느끼고 공포감에 빠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한번 저항해봐라 왜 가만히 당했냐는 말이 있는데...
해코지 당할수도 있잖아요...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행동할수 있다면 현명하게 나올수 있겠지만
사람이 언제 어느상황에서나 이성적으로 있을수는 없잖아요..
당한사람이 나약하고 소심해서 당한거니까 어쩔수 없다라고 하지말고...
조금더 그 사람들을 이해해줬으면 좋겠어요.
당한사람이 아무잘못이 없다고는 할수없지만..
그래도 그 사람이 왜 그렇게 하게됬는지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