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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추천곡 30
게시물ID : music_626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8비트
추천 : 6
조회수 : 5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2/13 21:05:52

오늘은 첫눈에 반한 노래들을 골라보겠습니다.

 

 

Placebo - Come Home

처음 드럼소리를 듣는 순간 \'이게 뭘까\' 생각하다가

후렴에 이르러 보컬이 come home~을 외치는 순간, 플라시보의 팬이 되었죠.

내한 한번 더 왔으면 좋겠어요

 

 

 

Jeff Buckley - Calling You

처음으로 들은 제프 버클리 노래는 Lover, You Should\'ve Come Over지만

그냥 이 노래가 듣고 싶어서 골랐습니다.

제프 버클리를 처음 들었을 때, 노래하는 걸 듣고 멘붕이 오더라구요.

이렇게 노래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에요.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다 좋았어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노래의 원곡은 영화 바그다드카페 수록곡입니다.

영화는 어렸을 때 봐서 기억이 안나지만, 노래는 다른 경로로 알게 되서 간간히 들었습니다.

원곡: Jevetta Steele - Calling You

 

 

 

이소라 - 바람이 분다

소라 누님은 데뷔때부터 좋아했습니다.

전 그 불안함으로 가득한 목소리가 좋았거든요.

이 노래는 소라누님 노래 중에서도 각별히 좋아해요.

Mnet에서 뮤직비디오로 처음 들었는데, 첫소절 \'바람이 분다\'를 들었을 때를 잊을 수 없어요. (그래서 뮤비로 올립니다.)

무릎이 꺽이는 듯한 충격이었거든요.

요새도 가끔 그런 느낌이 듭니다. 내 안에 있는 \'무엇\'이 덜컥 주저앉는 느낌이요.

 

 

 

못 - Cold Blood

친구가 권해줘서 알게 됐는데, 처음에 든 느낌을 뭐라고 해야할까요.

도마뱀 피부 온도와 비슷한 온도의 목소리가, 남을 겁주는 척하면서 자해를 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옅게 피냄새가 배인 느낌도요. 딱 제 얘기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남 얘기도 아니어서, 정가면서도 밀어내고 싶었죠

무슨 말이냐고요? 저도 몰라요

 

 

 

Starsailor - Alcoholic

어딘지 모르게 제프버클리가 연상되서, 그리고 피아노 소리가 좋아서 정신을 차려보니 시디를 사고 있더라구요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 절룩거리네

아... 아저씨 목소리. 편곡, 촌스럽죠.

그래도 저는 이렇게 솔직하고 순수한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어요

이 형 노래는 이 형 그자체에요. 어떻게 싫어할 수 가 있겠어요.

루저들의 엄지발가락 부디 평안하길.

 

 

첫눈에 반한 노래는 더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올릴께요.

제가 요즘 유쾌한 편이 아니라, 선곡들이 좀 칙칙하네요.

그런 곡들만 땡기니 어쩌겠어요.

추천 주시는 분들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그냥 듣기만 하시는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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