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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발암 및 감상평 (스포주의/그랴도되는가)
게시물ID : comics_46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애따위
추천 : 1
조회수 : 8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11 16:06:40
큰집 식구들은 원래 ㅂㅅ이니까 그렇다쳐도 
제3자인 경찰은 뭔짓거리임???? 
생각지도 못한데서 발암 오니까 어이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이니까 
쌤쌤??? 시마이???   
그지같은 인간들아 니자식 일이어도 그렇게 말하겠다ㅡㅡ    



 개인적으로 오늘자 그래도 되는가가  가장 씁쓸했던거 같음... 
몇백년만의 사이다도 나오고... 가족끼리 위로하고 단합되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미 사건사고 다 벌어지고 마음 다 떠난 후에 수습하는 모양새인지라... 
다행스런 마음보다 안타까운 마음이 더 컸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틈이 벌어졌는데 어떡함...     

마지막에 주인공 대사도 그렇고...  
가족은 천륜으로 이어져있다고는 하지만 그 천륜이 나 자신보다 앞설수는 없다는 거.
나를 희생하면서까지 지켜야하는 관계따윈 없다는거... 
오늘 작가님이 진짜 하고싶은 말씀 나온듯
 

  
이 작품은 고구마 10개를 먹어야 그제야 겨우 사이다 한모금 주는 엄청난 발암의 연속이었다.
(개인적으론 찌질의 역사를 능가한다고 봄. 찌질의 역사는 그냥 주인공이 아직 어려서 그런거라거 쉴드 칠 수 있지만 나이먹고 지랄하는건 절대 못고치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끊을 수 없었던 건
한국 사회 특유의 가족중심적 문화의 병크를 제대로 짚어주는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였기 때문임 

한국사회의 가족중심적 문화가 긍정적인 영향 보단 부정적 영향을 더  많이 끼치고 있단 점에서 
그리고 작성자 본인도 이와 유사한 경험을 한 적 있어서 더욱 공감이 가는 작품이었다.
가족이라는 혈연관계에 얽매여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관계의 의미를 전달해준달까.
 
곧 결말이 나올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어떤 결말이 나오든 씁쓸할것 같다...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발암을 치료해주는 주인공의 항암제를 드리며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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