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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울 회사 인턴 여직원~!
게시물ID : humorstory_147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뮈
추천 : 14
조회수 : 56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7/12/28 15:18:14
회사 옮긴지 한달 째..

울 회사에 눈에 띄게 이쁘장하게 생긴 울 회사 인턴 여직원 ㅈㅈㄹ씨..

근데 다른직원들 그 여직원에 대해 이렇게 말하곤 하지요~

애가 개념없다... 답답하다... 엉뚱하다... 4차원이다 등등

난 잘 모르는데.. 괜시리 뒤따마 받아치기도 그렇구~!!

이뿌장하게 생긴 여직원인데.. 왤까? 왤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그 여직원 때문에 웃음이 돌기 시작한다... 



* 그냥저냥 넘어간지.. 1주일째

최대리 : ㅈㅈㄹ씨~, 생수 떨어졌어~ 전화해서 생수 좀 시켜요~
여직원 : 네~!! (전화번호를 누름)
                  물 담당자 좀 바꿔주세요...
최대리 : 아 놔~ 그냥 그 사람한테 말하면 돼~
여직원 : 아~ 옙 대리님..
         전화받으신 분이 물 담당자신가요?
최대리 : ㅡㅡ;


* 그 주에 또다른

최대리 : ㅈㅈㄹ씨 이거 퀵서비스 보낼꺼니까.. 퀵 좀 불러요.
여직원 : 네 대리님... (전화번호를 누름)
         거기.. 퀵서비스죠? 여기 OOOO회사인데요~
         퀵서비스맨좀 보내주세요~ 
최대리 : 아 놔~ 그냥 퀵좀 보내주세요~ 하면 되잖아~!
여직원 : 아~ 옙 대리님..
         퀵서비스맨은 됐구요~ 그냥 퀵만...
최대리 : ㅡㅡ; 미치겐네...


* 2주째..

최대리 : 바쁘니깐 저녁 시쿄먹죠? (직원들 그러자고 하자~ 메뉴를 정한 후~)
         ㅈㅈㄹ씨 늘 먹는 짱께집있지? 거기다가 시켜..
여직원 : 네 대리님...(전화번호 누름)
최대리 : ㅈㅈㄹ씨 혹시 짱께집... 이렇게 말..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여직원 : 짱께집이죠?
최대리 : 아 놔~ 미치겐네... 아 입장 바꿔놓구 생각해봐.. 그렇게 말하면 기분 좋겠냐? (ㅈㅈㄹ씨는 아직 통화중)
여직원 : (주문을 마친 뒤..) 그렇게 보내주시고요~!!
         아까 짱께집이라고 한 거.. 죄송합니다. 하지만, 만두서비스는 꼭 보내주세요.
최대리 : ㅡㅡ; (할말잃고 직원들 웃고)


* 3주째

본  인 : 아~.. 담배 떨어졌네.. 최대리 담배 하나 빌립시다.
최대리 : 아~.. 잠시만요.. (뒤적뒤적) 저두 담배가 없네요~
여직원 : 여기요 팀장님.. 제꺼 피세요~~~~~~
직원들 : ㅡㅡ;
최대리 : 담배피우는 거 자랑해?
여직원 : ...
본  인 : ㅎㅎ 잘피울께요~ 땡큐~
여직원 : 저도 같이 가두 돼죠?
최대리 : 아 놔~ 자랑하냐고~!!
여직원 : 대리님두 참~ 어떻게 여자가 회사에서 담배피우는 걸 자랑해요~~~~
부장님 : ㅋㅋㅋㅋㅋ


성격이 좋아서 그런건지..

분명 언행으로 봐선 장난으로 말하는 건 아닌데..

사차원인지.. ㅋㅋ

하는 짓이 이뿌네요~!! 

24살.. ㅋㅋㅋㅋ  아직은 애기같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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