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하는 고시원인데 제가 없을때 방에 자꾸 들어가는것같아요;; 한 2년 전쯤에도 고시원생활 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도 주인아저씨가 저 없는줄 알고 자는데 방에 들어와서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자취를 했었거든요 근데 취직하면서 직원기숙사 살다가 이번에 이직문제때문에 잠시 고시원 들어가게 됬어요 들어간지는 일주일 좀 안됬는데 그동안 제가 알게된것만 두번째네요 처음 들어갔을때 짐풀고 만날 사람이 있어서 나갔다가 늦게 들어간적이 있는데요 전화가 와서 왜 안오냐고 자기들은 다 딸처럼 생각하니까 언제쯤 들어오는지 말해주고 나가라고 그래야 지가들이 보호해 줄 수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입구 바로 앞에 방이 하나 있고 창문이 있어서 관리인이 애들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걸 수시로 체크하는데 막 감시당하는기분이예요.. 거기 사는 사람들 다 성인인인데 너무 심하게 간섭하는건 아닌가 했지만 어차피 오래 있을 생각이 없어서 그냥 넘어갔어요 근데 어제 제 친동생이 잠깐 왔었는데 동생은 방에 있었고 저는 편의점 잠깐 갔었는데 딱 들어오니까 주인아저씨가 어색한 표정으로 나간줄 알았는데... 이러시더라구요 뭔가 하고 방에 들어갔는데 동생이 인상을 엄청 쓰고있더라구요ㅡㅡ 방에 들어왔었대요 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방에 사람이 있건 없건 여자방에 아저씨가 들어간다는 사실 자체가 엄청 기분 더러워요 근데 솔직히 당장은 갈데도 없고 뭐라했다가 괜히 더 안좋은일 생길것 같고 해서 오늘 그냥 나오기는 했는데 많이 찝찝하네요.. 원래 고시텔같은데 다 이런가요?? 들어간지 얼마 안돼서 월세떼먹고 그럴 걱정할 시기도 아닌데 .. 이거 못들어오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