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카톡으로 헤어지자고 해서
전화를 했죠 정말 헤어지겠데요 오빠 좋아하는게 아니라고..
그래서 저는 계속 붙잡았지요.. " 왜 그러냐고 뭐가 문제냐고 "
저도 첫사랑이라서 친구들은 그냥 원래 그런거라면서 정답은 쿨하게 ㅃㅇ 하는게 정답이레요
근데 저는 진짜 첫사랑이고 정말로 좋아한거라서 친구들의 말을 어기고 전화를 했어요
" 내가 뭘 잘못했는지 다시 시작하면 안되냐고 "
여자애가 안된다고 그러네요 친구는 되지만 사귀는건 아닌것같다고.
그래서 계속 우울해 있는데 여자애가 말해주네요
" 헤어진다고 세상이 망하나 왜 울상이냐고 "
맞네.. 헤어진다고 세상이 망하는것도 아니고, 그 여자애가 죽는것도 아니고, 행복해 지지 않는것도 아니고,
그 여자애한테 사랑이 뭔지 배운것 같네요
물론 그 여자애는 다른 남자 만났지만요..
사랑이있나 싶네요
사랑.....?
사랑.... 안한다고.. 내가 죽는것도 아니고.. 그 여자가 죽는것도 아니고
세상이 망하는것도 아니고
뭐지 사랑..? 분명히 첫사랑해서 정말 아침마다 잠에서 깨면 가슴이 답답하면서 그 여자가 생각나고
정말 오늘 고백 못하면 가슴이 미어터질것같다고....
근데.... " 우리가 안사귄다고 세상이 망하나 누가 죽나 "
맞네...... 우리가 안사귄다고 해서 행복해지지 않는건 아니잖아.
그냥 나는 고백못하는 날이면 매일 가슴이 답답했고 정말 보고싶고 그랬는데
내가 고백을해서 그걸 표현했잖어.. 떨리는 목소리에 장미꽃 한송이
그면 된거아닌가..?
맞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