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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떠날때 붙잡으려고 했던 썰..
게시물ID : gomin_4656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냐아Ω
추천 : 2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05 22:45:19

여자친구가 카톡으로 헤어지자고 해서

 

전화를 했죠 정말 헤어지겠데요 오빠 좋아하는게 아니라고..

 

그래서 저는 계속 붙잡았지요.. " 왜 그러냐고 뭐가 문제냐고 "

 

저도 첫사랑이라서 친구들은 그냥 원래 그런거라면서 정답은 쿨하게 ㅃㅇ 하는게 정답이레요

 

근데 저는 진짜 첫사랑이고 정말로 좋아한거라서 친구들의 말을 어기고 전화를 했어요

 

" 내가 뭘 잘못했는지 다시 시작하면 안되냐고 "

 

여자애가 안된다고 그러네요 친구는 되지만 사귀는건 아닌것같다고.

 

그래서 계속 우울해 있는데 여자애가 말해주네요

 

" 헤어진다고 세상이 망하나 왜 울상이냐고 "

 

맞네.. 헤어진다고 세상이 망하는것도 아니고, 그 여자애가 죽는것도 아니고, 행복해 지지 않는것도 아니고,

 

그 여자애한테 사랑이 뭔지 배운것 같네요

 

물론 그 여자애는 다른 남자 만났지만요..

 

사랑이있나 싶네요

 

사랑.....?

 

사랑.... 안한다고.. 내가 죽는것도 아니고.. 그 여자가 죽는것도 아니고

 

세상이 망하는것도 아니고

 

뭐지 사랑..? 분명히 첫사랑해서 정말 아침마다 잠에서 깨면 가슴이 답답하면서 그 여자가 생각나고

 

정말 오늘 고백 못하면 가슴이 미어터질것같다고....

 

근데.... " 우리가 안사귄다고 세상이 망하나 누가 죽나 "

 

맞네...... 우리가 안사귄다고 해서 행복해지지 않는건 아니잖아.

 

그냥 나는 고백못하는 날이면 매일 가슴이 답답했고 정말 보고싶고 그랬는데

 

내가 고백을해서 그걸 표현했잖어.. 떨리는 목소리에 장미꽃 한송이

 

그면 된거아닌가..?

 

맞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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