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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무 두근 거리는거 가탕서 잠이안옵니다
게시물ID : soju_46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rangipani
추천 : 1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1/22 02: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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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역하고 오랫만에 동아리 친구들을 만났습니가!!!!!

그중에 한명이 제가 예전에 좋아했던 여자애였는데 

제가 입대하기전 방학때 제가 고백했다가 3시간 연애하고 차였....습니다.. (그때도 술먹고 술김에 확질렸다가 확 김빠져ㅆ....)

제가 말출 나오고 그 여자애한테 좀 안좋은일이 몇차례 있었습니다....  군대에서도 간간히 연락 주고 받았었는데 

안좋은일 이후로 연락을 자주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정신적으로 충격을 크게 먹은적이 있어서 많은 부분이 공감되었고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주 연락하면서 더 친해진거 같습니다. 물론 입대전에도 엄청 친해서 서로 모르는게 없을정도였습니다.

다만 제가 입대하고 그 애한테는 남자친구가 생겼고 볼때마다 그 애가 진심으로 자신의 남자친구를 좋아한다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오늘 갑자기 만나자고 해서 막창집에서 만났습니다.

이번에 정신과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상황이 많이 안좋아서 항우울제 같은 약을 복용해야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뭔가 자기 또래의 여자와는 자기가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아서 상심이 큰거 같았습니다.

그 때문에 그런지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막 마셨고 

나중에 자리에서 일어날때는 걸어다니기 힘들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깨동무를 해서 택시정류장까지 부축을 해주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저보고 그러는 겁니다


너무 고마워 맨날 내 투정 다 들어주고 너무 좋다 정말정말로 너무 니가 좋다 그리고 ... (뒤에 무슨 이야기 했는지 제대로 못들었어요)


뭐라고 하더니 제 볼을 훔쳐갔습니다..... 

ㄱ,ㄴ데 저도 술을 마셨다보니 저도 모르게 이야기를 했어요 다 알고 있다고 그러니깐 지금 여기에 있는거 아니겠어? 이렇게 말한거 같은데


이렇게 말하고 저 입술까지 빼꼈습니다


지금도 멍한데 심장은 두근두근 거리고 손이 너무 떨립니다...


아직 제가그 애를 좋아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

제꺼 빼낄때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했어야했는지....

왠지 남친있는 애한테 괜한 나쁜짓하는거 같은 느낌도 들고...


12시에 집에 들어와서 그 생각에 잠이 안와서 미칠꺼 같습니다


저는 무엇을 해야합니까

본인삭제금지면 정말로 제가 못지우는겁니까

저 너무 두근거려서 못자겠어요 정말로 저에게 마음이 있어서 그런런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미칠꺼 같습니다. 도와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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