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뻘)(반 전문지식, 초장문) 아무도 안궁금한 위치정보에 대한 설명
게시물ID : iphone_46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이던스
추천 : 6
조회수 : 72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9/01 23:29:02
궁금해 하는 사람이 없을테니 대충쓰겠습니다 .

위치정보서비스!! 
그렇죠 흔히 말하는  G P S  입니다 .

근데 . 애플 홈페이지에서 보면 위치정보에 이상한게 써있죠 ?
Glonass 
그로나스 라고 읽히는 이것 , 과연 이것은 무엇일까 ? 
그에대해  토목쟁이가 설명드리러 왔습니다 .

우선 우리가 알고있는 GPS
글로벌 포지셔닝 시스템  의 약자로 이용자의 위치를 판단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

그럼 그로나스는 뭐냐 , 
이용자의 위치를 판단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

이상하죠~? 갑자기 혼란이 찾아옵니다 . 정상이죠 .

우리가 흔히 말하는 GPS 라는 것은 , 
미국에서 서비스해주는  위치정보서비스 입니다 .
이제까지 우리가 알고있던건 GPS 뿐이고, 가장 규모가 크며, 가장 대표적이기때문에 
위치정보서비스 = GPS , GPS 의 뜻은 위치정보 서비스  라고 불린것이죠 .
이부분이 여러분이 알고있는 이야기 .
그럼 무엇이 잘못됐는지, 뭐가 맞는지를 알려드리죠 .

GPS는 위치정보 서비스는 맞습니다만.  그 서비스의 통칭은 아닙니다 .
상호명이에요 그냥, 

알맞은 예를 들어드리죠 
여러분 포크레인 아시죠? 땅파는 중장비 . 빽호라고도 불리고 , 사이즈에따라 꽁투 꽁육 꽁팔 , 텐 , 이렇게도 불리고 
그 모든걸 통털어서 포크레인 . 이라고들 하는데 
포크레인은 , 회사 이름입니다.
굴착기< 라는 기기의 영어 이름이 아닌, 많은 굴착기제작 회사중 하나인거죠 .
하지만 처음 들어왔을당시, 기기명을 정확히 알수없었던 한국인으로서는, 기기에 적혀있는 
포크레인 < 을 장비명이라 생각하고 포크레인이라 부른겁니다. 실제 영어이름은 Excavator 

이와같이, 많은 서비스중 . GPS가 위치정보 서비스에 대표였기에,  한개의 브랜드명이 해당서비스의 공식명칭 처럼 불려온것입니다.

그럼 그로나스는 뭐냐 ,
GPS와 같습니다만. 제작국가가 다릅니다 .
GPS = 미국 
그로나스 = 러시아

그외에도 Beidou = 중국     갈릴레오 프로젝트 = 유럽연합.   일본은 까먹었네요 .

위의 5개를 합쳐서  GNSS 라고 부릅니다.
이게 우리가 GPS 라고 착각하고 있는 서비스의 총칭이죠.


그럼 왜 아이폰을 포함한 최신폰들은 가장좋다는 GPS뿐만 아니라 그로나스까지  (노트5는 beidou까지 ) 채택했느냐 .

1개만으론 "위험"하기때문입니다.

GPS는 미국이 개발했고, 민간에게 주파수를 공개하여, 전세계모두가 공짜로 이용하고있습니다.
위성 18개(정도?)가 돌면서 해당기기에 신호를 보내고 그 신호를 바탕으로 위치를 계산해내는거죠 .
시간때에따라 GPS 수신감도가 바뀌는것은, 해당시간대에 잡히는 위성수와 상관있습니다.
국내기준 3~8개 까지 동시에 잡히죠. 아마 3개잡히는게 오후2시쯤으로 기억합니다 ;  

아무튼 ! 
GPS가 미국기술이고 , 전세계 모두가 GPS만 쓴다라고 할때 ,
모 국가와 미국간에 전쟁이나게되면 , 미국은 당연히 GPS 주파수를 바꿔버립니다. 상대방의 위치정보 서비스를 마비시키려구요 .
그럼 전세계 모든 GPS는 마비가 되는겁니다.
그래서 러시아와 유럽을 포함한 4개국이 추가로 개발해낸것이구요 .

만약에 사태를 대비하기위에 최신폰엔 2종류 이상의 신호를 받게 되어있는것입니다 .


우리나라는 없냐구요 ? 
네, 없습니다.
그래서 유럽연합의 갈릴레오 프로젝트에 돈을 투자했죠.
엄청썻어요 , 
갈릴레오 프로젝트의 규모는  2012년까지(16년까진가.?) 위성 20개를 띄우는거였습니다.
(현재 GPS 보다 많아서 , 위치정확도가 올라가고, 미국과는 별개의 주파수이기때문에  미국이 GPS 주파수를 바꿔도 염려가 없죠)
띄.우.는.거.였.습.니.다.
2014년 기준으로 . 2개띄웠습니다.
망한 프로젝트가 된것이죠 
..........

의외로 일본의 GNSS 기술은 대단합니다.
일반적인 위성들은 궤도위성이죠? (지구 주변을 뱅글뱅글 돌고 도는 그녀석.) 
하지만 일부 정지위성도 있습니다. (방송용 위성들이 이에 해당하는걸로 기억해요. 지구의 자전속도와 같은 속도로 공전해서, 항상 머리위에있죠)

일본은 이 2개를 병행합니다 .
(GPS는 18개 전부 다 궤도위성이에요)
이게 무슨 의미가 있냐! 
건물이 많은 지역에 들어가면 GPS가 제대로 안잡힙니다
(네비의 경우는 신호가 약해지거나 안잡힐시, 마지막으로 잡힌 위치와 속도를 계산해서 가장 가까운 길에 알아서 표시되는 프로그래밍이 되어있어서, 네비로는 확인이 잘 안되는데, 길찾을라고 폰으로 하면 오류가 종종 납니다)
그건 위성으로부터 신호를 받으려다 건물에 막혀서 못받는 경우죠 .
근데 정지위성을 쓴다 ?
그럼 머리꼭대기에 이놈이 올라와있습니다.
그럼 높은 건물이 옆에서 막아도 신호를 받을수 있는거죠 . 
그래서 상대적으로 음영지역이 적습니다. 
빌딩에서 1미터만 떨어져있어도 위치 파악이 될만큼 우수해요 ..
근데 우린 못써요 .. 위성이 일본위에있어서 우리쪽엔 건물에 다 막혀요 ..


아 무 튼 .! 빠밤
그로나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렸습니다 . 


다줄요약 

1. GPS 는 위치서비스의 총칭이 아니다. 그저 미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이름일뿐이다
2. 그로나스는 GPS와 병행 사용되며, 좀더 정확한 위치를 제공하기 위함이며, 미국의 변심에 대한 대비책이다.
3. 일본이 예상보다 뛰어난 위치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 
4. 우리나라는 유럽에 투자했다가 망한거같은 느낌이 든다 .

.
.
.

PS
여담이지만, 일본은 일부 건물 실내에서도 위치확인이 가능합니다.
"건물땜에 밖에서도 음영지역이 생기는데 실내에서 된다니 헛소리마라"  라고 하시겠지만 사실입니다.
전체를 지원하는건 아니고, 미친듯이 겁나 큰 역이나 백화점 같은곳은 지원해요 ..
실내의 와이파이를 포함한 전자기 신호들을 이용해서 위치를 파악합니다.. 
실내지도가 제작되어있고, 신호에 대한 정보가 있기 때문인건데 ..아무튼 대단해요 .
즉, 여러분이 백화점을 갈때 어느매장이 어딨는지  네비따라 갈수있는겁니다..


PS2
아이폰 앱중에 , 실내 네비앱이 있습니다.
미안한데 나도 이름은 몰라요. 유툽 광고로 본거라 ..
지구에서 나오는 고유 자기장을 통해서 위치를 판단한다는데 GPS보다 정확하다고 합니다 .
그 자기장은 투과율이 좋아서 콘크리트 블럭따위 관!통!
그래서 지하 200층이던  지하벙커던,  지도만 구축되어있다면, 실내용 네비가 될수있다고 하더군요 .
뻥인지 아닌진 ..글쎄요 .. 앱이뭔질 알아야 써보지;;




아몰랑 다 그냥 안봤으면 좋겠어 
몇개 틀린거같아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