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잌이라고 까진맙시다
아침에 출근해서 같은부서 공익 형이랑 담배한대 피며 얘기를하는데
전 23살 형은 24살
금요일에 얼마 남지도 않은 병결휴무를 쓰신다더라구요
뭐 소집해제도 얼마 안남으셔서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계속 얘기를 하시는데
다니는 음악학원에서 이번주에 공연이 있는데
그 공연때문에 병결 쓰신게 한두번이 아니셔서... 다른과 친구분도 왜이렇게 자주쉬냐고 뭐라하시고
담당 주무관분들 한테도 좀 눈치보이시고
저는 크게 신경은 안쓰려고 하는데 뭔가 좀 구리구리하더라구요
근데 오늘 얘기 들어보니 항상 공연준비 얘기할때마다 나오는 이름이 있는데 가관이더군요
실력이나 노력 여하는 딱히 말할 필요는 없겠죠.. 문제는 이놈 싸가지때문입니다
뭐 공익근무... 현역 아니라고 까시는 분들도 많을테고 실제로 현역보다 많이 풀린 분위기긴 하죠
그래도 기본적으로 출결은 눈치봐가며 써야하고 적당히 써야하는게 맞지 않나요?
무한정 있는것도 아니고 정해진 일수도 있는거고
그런데 이놈이 공연연습 하다가 한번씩 연습을 길게 잡는 날이 있는데
형이고 뭐고 다 오후1시까지...
주말이면 말도안하죠 평일에 지들 시간 널널하니깐 지들 맘대로 잡는겁니다
형이고 자시고가 문제가 아니라 기본 싸가지가 안된거 아닌가요; 다른사람 사정도 좀 들어가면서 해야하는게 맞는거같은데
그렇다고 형이 안될거같다 하면 바락바락 대들고 나온답니다
저같으면 확 쳐 뒤집어 엎고 나오든가 걔를 뒤집어 엎든가 하겠는데 이 형은 너무 심성이 약해서...
불만은 있으신거같은데 말은 못하시고...
저도 예전 알바할때 형들 동생들 많이 봤지만
솔직히 형 취급 못받을만큼 나한테 피해주고 짜증나는 사람이라도 일단 형대접은 다 해줬거든요
물론 뒤에서 욕도 많이 했지만....^^;;
그런데 이건 아예 대놓고 무시라니... 도대체 학교에서도 일하는곳에서도 못본 경우라서 제가 더 빢치네요 ㅡㅡ
우리떈 아무리 싸가지 없는 동생들도 기본적인건 다 지켜가며 싸가지 없었는데 이건 뭐 기본도없고 싸가지도없고...
출근하자마자 빢쳐서 적은거니깐 관심은 ㅇㅇ지만 태클은 ㄴㄴ해요 어제 술먹고와서 정신없이 적은거라...
그리고 촟 <- 이글자 솔방울같이 안생겼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촟초촟ㅊ초초초촟ㅊ초촟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글자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