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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산성의 전설을 듣고 소설화 해봤어요
게시물ID : humordata_4659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runus
추천 : 12
조회수 : 5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8/06/12 01:50:03
저..명박산성의 전설을 접하고 나서 어릴적 읽었던 삼국지를 떠올리며 명박산성의 전설을 제 나름대로 구성해봤어요... -============================================================- 때는 바야흐로 2008년 6월 어느 날.. 역사에 길이 남을 영광의 격전지는 동쪽의 예의바르다고 알려진 나라의 황궁 앞!! "民"나라의 수십만 대군이 "博"나라의 천황폐하궁을 목전에 두고 수십리 밖에서 마지막 진을 치고 있었다. "博"나라 천황폐하궁은 뒤로는 인왕산으로 막혀있고 앞으로는 "民"나라의 수십만 대군에 막혀 막지 못하면 무너지는 절대절명의 진퇴양난의 형국이라 하겠다. "博"나라의 왕에 대한 무능함은 물론이거니와 그 수하 똘마니 형아들의 무능함은 이미 천하에 알려져, 이 풍전등화의 형세를 극복할 방법은 없다는 주변국들의 평이 내려지고 있었다. 하지만.... 망한 쥐새끼 구멍에도 볕들날이 있다는 동방의 속담처럼, 진짜 캐가뭄에 콩 반에 반쪽나듯 "博"나라에도 쓸모있는 책사가 한명 있었으니, 후세는 그 존성대명을 부르는것조차 불손하다 하여 그냥 "어대감" 이라고 부르더라. "어대감"은 풍전등화의 날 밤... "博"나라의 황제앞에 나아가 저 수십만 대군을 단박에 명박하게 만들어버리겠다고 호언장담을 하였고 황제는 잠결에 "어대감"의 책략 협상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다음 날 ... "民"나라의 수십만 대군은 "博"나라 천황폐하궁을 목전에 두고 경악을 금치 못하며, 더 이상 진격하지 못하고 혼란에 휩싸이게 되니, 천하는 이를 두고 "제갈공명"의 부활이라며 "어대감"에게 "제갈어씨" 라는 극존칭을 부여한다. 격천동지를 하게 만든 "어선생"은 자신의 전략을 이름하야 "명박산성" 이라 할찌니 후대의 병법교과서의 제 1장 제 1 절을 차지하게 되는 세기의 명전략으로 손꼽히게 되는것이다. 자료료만 전해져 내려오는 당시의 상황을 살펴보면 이러하다. 다시 봐도 절묘한 전략이 아닐수가 없다. 하룻밤이라는 촉박한 시간을 이용해 컨테이너박스를 2단으로 쌓아올린 명박산성의 위용을 보라 !! "民"나라의 수십만 대군을 혼란에 휩싸이게 한 역사의 장벽이 바로 저것이다. 주목할 점은 2단이라는것. 왜 1단도 3단도 아닌 2단이었을까 ? 수많은 전략가들도 풀지 못한, 그 숨겨진 진실은 훗날 "제갈어씨"의 유품 일기장인 "난짱일기" 에서 찾을수 있었다. [ 1단으로 쌓으면 "民"나라의 용자들이 뛰어 넘을 것 같고, 3단으로 쌓으면 "民"나라의 병사들이 넘을 수 없음을 알고 일찌감치 다시 뒤로 물러 진영을 견고히 하여 새로운 전술을 가지고 올 터이니 나는 꼭 "民"나라의 병사들을 산성 앞에서 혼란으로 인한 내분을 일으켜야만 한다. 2단으로 쌓게 되면 "民"나라의 용자들은 "넘을수 있다 넘어가자 진격하자!" 라고 말할것이다. 그 때 우리가, 우리 심어놓은 첩자특공부대 "부락지"가 "넘기 힘들어 보이니 일단 대책을 강구하자" 면서 용자파의 반대파를 조성하는 것이다. 그리하면 "民"나라는 내분으로 인한 혼란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절망 놀랍지 않은가 !! 1단과 3단 사이의 절묘한 2단을 선택하여 특작부대의 활동을 통한 내분의 조장 !!! 허나 다만 이정도로 끝났다면 "제갈"의 칭호는 붙지 못했을 터! "어대감"은 컨테이너박스에 휘발성 윤활유인 "구리수"를 바름으로 하여 혹 "民"나라의 용자파의 의견이 수렴될 경우를 대비하여 "기습화공" 마저도 계획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끝난다면 또 역사에 남긴 부족했을터 !! 마지막으로 "어대감"은 "民"나라가 컨테이너를 통째로 자기 진영으로 치워버릴 것 마저도 감안하여 컨테이너 안에다가 초특급 울트라 따봉 특정예부대를 심어 놓았으니, 지금은 신화로만 내려오는 "트로이 목마"의 전략 까지도 부활시킨...진정한 하늘이 내린 책략가인 것이다.!! 만리장성 + 이간계 + 트로이의목마 = "명박산성" 진정한 전략전술이 "삼위일체"를 이룰때만 나타난다는 무아의 전술 !! 혹자는 당시 시대적으로 국보1호가 산화되어 국보1호의 부재속에서 신성처럼 등장한 "명박산성"을 국보1호로 섬기자는 뜻을 표하기도 하였으나, 전설은 전설로만 남는다고 하였던가....다음날 해가 뜸과 동시에 "명박산성"의 자취가 묘연해지니 후대에 와서는 "명박산성"이 진짜 존재했었는지, 아니면 구전되는 신화에 불과한건지...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허구든 진실이든 "명박산성"에 대한 풍문은 이웃나라로 널리 퍼졌으니... 그로 인하여, 바야흐로 서쪽의 전쟁영웅 나폴레옹, 클라우제비츠를 비롯 주변국의 만리장성 마저도 스스로 붕괴를 시킬정도로 파란을 일으키니 "제갈어씨"의 칭호는 허언이 아니었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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