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는 포메라이언 믹스에요. 암컷이고 나이는 1살로 추정됩니다~
안락사 직전 분홍님의 구조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녀석이지요.
하니는 배변도 가릴 줄 알고 잘 짖지도 않는 최고의 애교쟁이에요~
낯선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친구들과 사이좋게 어울리는 친화성도 뛰어난 녀석이지요.
이렇게 밝기만 한 아이에게도 아픔은 있답니다.
그건 왼쪽 치아가 몽땅 빠져있다는 거지요. 그 이유는 저희로서는 알 수가 없어요.
학대로 인한 게 아니기를 바랄 뿐, 왼쪽 치아가 없다보니
혀가 그쪽으로 나와 있는 모습이 자주 보여요. 메롱하면서^^
그렇다고 너무 걱정마세요. 하니는 아직 오른쪽 치아는 멀쩡하니까요.
\'이가 없으면 잇몸\' 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래도 표정만큼은 누구보다 밝아요.
또 무엇하나 가리지 않고 밥도 잘 먹으니 키우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답니다.^^
하니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 주인과 함께 \'달리는 하니\'가 되고 싶을 거예요.
달리면서 가슴 속에 깃든 상처와 그리움을 바람에 실어 조금씩 덜어내고 싶은 하니.
이런 하니를 따뜻하게 품어줄 분 어디 안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