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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S vs SKT K 조작이라길래 논란되는 부분만 돌려서 봤어요
게시물ID : lol_4660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novation
추천 : 11/5
조회수 : 5396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4/03/14 01:44:40

제가 생방으로 본건 아니지만 하도 조작거리길래 드립은 아닌거 같고 진지하게 그러는거 같아서 어떤가 보려고 VOD로 된걸 논란이 된 부분만 계속 돌려서 봤습니다.  


아래는 VOD보면서 미니맵, 스펠, 아이디, 대치구도 등등 제 나름대로 영상을 보고 적은것이기때문에 각자가 가진 판단을 비교해보면 좋을거같습니다. 



참고한 VOD는 아프리카TV에 저장된겁니다.   VOD보면서 적은거라 VOD시간이랑 인게임시간이랑 좀 짬뽕되는 부분이 있는데 첨에는 VOD시간이고 중간 이후로는 인게임 시간입니다.  음슴체로 적은건 글자수를 좀 더 줄여보기위해서 그랬어요(는 변명이고, 음슴체가 습관..)
http://sportstv.afreeca.com/esports/highlight.php?szSubBtype=LOL



1.룰루 퍼블 12:00~12:49(게임시간 5분 30초)  = 리신과 직스가 시야에 잡혔음. 룰루 입장에서 라인에 복귀하는 직스와 딜교환 시도하다가 직스 스킬을 못피한 상황에서 리신이 아래쪽으로 돌아왔는데 이건 페이커실수+직스스킬위치+리신정글 동선이 복합적인 부분이라 조작이라 말하기 어려워보임. 퍼블 후 페이커 화면도 잡히면서 얘기하는거 봐서도 피드백에 대한 얘기하는걸로 추정됨.  이건 리신이 늑대정도나 먹고 있을걸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커보임

2.두번째 드래곤 23:10(게임시간 16분 30초) ~  =  드래곤을 놓고 대치 중인 상황에서 용을 포기할 것인가 한타를 한 것인가의 문제에서 SKT S에서 드래곤피를 반까지 빼놓으면서 낚시플레이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음. 쉬바나문제보다 애니의 기습 이니시가 너무 적절했다는게 컸고, 애니점멸 궁과 동시에 룰루 커져라가 들어간거 봐서는 SKT K입장에선 일부러 역이니시를 노린점도 있음. 쉬바나 합류 동선이 미드가 아니라 퍼플팀 정글방향인 것도 쉬바나 합류타이밍을 계산하는데 실패한걸로 보임. 조작이라 하기엔 SKT S가 넘 적절했음.  애니궁도 직스궁도 모든게 적절 

3. 26분쯤 한타 = 판테온 궁위치로 태클거는건 어이가 없음. 본인은 골드지만 골드의 눈으로 봐도 판테온 궁위치가 문제 삼는건 VOD를 돌려서 다시보라고 말하고 싶음. 팡테 궁떨어지기전에 쉬바나 빼고 SKT S팀원 모두 뒤로 빠지고, 판테온 궁떨어진 위치에 직스랑 애니가 스킬넣어서 판테가 순간적으로 점사당했었고, 판테도 바로 빠졌음.

피글렛은 좀 애매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일단 쉬바나 얘기를 먼저하면 SKT K가 조작으로 질거라고 주장할거면 마린 쉬바나가 한타 시작하자마자 혼자 개돌해서 죽은건 어떻게 설명할건데여?   피글렛에 대해 다시 얘기하면 시비르 스킬은 사거리가 멀지만 평타는 사거리가 짧음. 그걸 간과하다가 방황하면서 실수했다고 밖에 볼 수 없고, 애니스킬 W가 즉발성이라 포지션을 잘못잡았다고 밖에 볼 수 없음. 조작이었으면 거기서 바로 죽을정도로 들이댔을건데 실수니까 랜턴타고 도망치는 시도를 할 수 있었지.  신도 아니고 죽기바로 직전에 랜턴타는 시도를 했다고 주장하면 황당할뿐. 근데 분명 피글렛이 실수한건 맞다고 봄. 흔한 패기넘치는 플레이를 했는데 시비르 사거리가 안습이라 방황한듯한 무빙이 나오게됐다고 판단됨 


4.  30분 용한타 =  임팩트의 텔포 합류로 인한 쌈싸먹기 전략은 SKT S의 와드로 인해 무산이 됐고, 동시에 판테온 궁도 바로 취소했음. 1차적으로 쓰로잉 생각이었으면 바로 들이대고 판테온궁도 취소하지 말았어야하는거 아닌가? 텔포 들키니까 트런들 바로 빠지고, 판테온 궁취소 한것만 봐도 쓰로잉 생각이 없었음.

잠시 후 트런들이 한타개시하고 팡테가 2번째로 궁쓸때 들어가줄 상황이 아니었다고 하는데 들어갈만한 상황이었음. 안 들어갔으면 트런들 혼자서 죽는 상황이었고, 시비르가 바로 사냥개시 사용하고 룰루도 트런들한테 바로 커져라 사용했음 ㅇㅇ

이 후 한타 벌어지고난 뒤 서로 HP손실을 입은 상황에서 임팩트가 '거리재기'를 하면서 깐죽거리는데 애니의 티버가 살아있던게 결정적이었음. 
이건 애니스킬의 사거리가 티버빼고는 짧다는걸 알고있었기때문에 벌어진 임팩트의 실수였고, 티버가 살아있었다는걸 몰랐다는게 커서 즉발성 스턴은 티버에 의해 임팩트가 짤렸다고 봄. 이건 임팩트의 실수이자 애니의 슈퍼플레이로 보이지 조작, 쓰로잉으로 전혀 안보였음.

이 후에 SKT K가 아쉬웠던건 용을 포기할건지 먹을건지 쉽사리 결정못지었다고 봄.  시비르가 바텀간 상황에서 용스틸하려고 움직이는 벵기의 무빙은 매우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임. 이것도 역시 애니의 즉발성 스턴에 당한건데 강타스펠의 사거리를 볼 때 빵테로 너무 깊숙히 들어간 명백한 실수이자 쓰래쉬와의 호흡미스로 밖에 안보임.    

그리고 중간에 

VOD38분쯤 리플레이보면서 해설진이 하는 말들어보면 서로간에 탱커먼저 잡는 전략을 썼다고함. 트런들이 있으면 쉬바나는 탱커로써의 역할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데 실제로 쉬바나 점사해서 쉬바나 전장이탈시킴 

5.  34분 바텀 2차타워 한타 =  바론버프있는데 왜 한타를 했는지 저도 의문이긴함.  가장 큰 이유는 타워를 지키려는 것과 운영적면에서 끌려다니지 않기위해 시도해봤다고 밖에 볼 수 없음. 결국 트런들짤리고 2차타워 밀리긴했지만 그 이후로 큰타격을 받을만한 손해까지 보지않은걸로봐서 SKT K생각에 해볼만한 한타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겠죠. 실제로 판테온 궁 위치도 그리 나쁘지 않았고, 트런들의 돌진도 나쁘지 않았는데 바론버프로 인해서인지 트런들 피가 너무 쉽게 빠졌음. 여기서도 애니의 스턴티버가 결정적이었음. 애니스턴 티버만 아니었다면 트런들이 죽지는 않았을 것이고, 2차타워를 좀 더 오래 수성했을거임 


6.  38분 중앙 미드 한타  =  여기서는 왜 한타를 하고자했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봄.

루시안의 위치가 낚이기에 참 좋은 위치였는데 텔포뜨자마자 루시안이 재빨리 도망갔고, 루시안을 잡기엔 무리다 싶어서 임팩트가 우왕좌왕하고 뱅기도 스턴 넣고 도망간거 뿐임. 그 과정에서 루시안궁을 판테온이 거의 다 맞는바람에 SKT S가 바론을 갈 수가 있었음 

여기서 당황한 SKT K는 상대가 바론먹으려는걸 시간을 끌려고했지만  직스의 포킹이 너무 매서웠고, 바론의 피는 빠져가는 상황에서
팡테온의 도착시간과 바론이 잡히는 시간의 거의 비슷했기때문에 과감한 도박 수인 바론스틸까지 생각하고 뒤로 빼지않고 바로 한타에 돌입하게되지만
SKT S가 바론을 먹게됩니다. 

 이 상황에서 바론을 먹게된 SKS의 집중된 화력앞에 쓰래쉬 잡히고, 판테온 잡히면서 SKT K입장에서 안좋게 흘러가는데, 트런들이 계속 살아서 헤집어놓으면서 룰루가 어떻게든 트런들한테 궁쓰려고 접근했지만 여기서 또 적절하게 애니의 스턴티버가 들어가게됨. 스턴시간동안 점사로 인해 페이커룰루가 잡히고, 쓰래쉬잡히면서 게임이 기울게되니까 프리딜넣던 시비르는 미니언정리하면서 2차적 손해를 줄여보려고 이동하게됨. 그치만 여기서 페이커룰루가 스턴티버로 순삭당한 것도 있으면서 그대로 게임이 끝나게됐음

트런들이 시간끌고, 룰루 시비르 살았다면 넥서스까지는 부서지지않았을거임

마지막 바론한타는 직스포킹으로 인한 피빼기와 애니의 스턴이 적절했다는게 핵심 


7.결론 = SKT K의 판단력이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지만 조작이라고 할만큼 크게 문제되는 부분은 없었다.  복합적 상황속에서 판단이 꼬였고 SKT S의 대처가 너무 뛰어났다. 특히 애니의 스턴이 매우매우 결정적이었다는게 크며, 위에서 조작이라고 언급된 부분에는 모두 애니의 스턴이 모두 결정타급으로  들어갔다. 

마지막 바론한타 이 후 맨몸으로 미니언도 쉬바나도없이 밀거라고는 SKT K입장에서 설마설마했던거같다. 
이건 시비르로 미니언정리하면서 빼라고 강요하는 플레이를 했다는걸 알 수 있다. 


결정적 증거도 없이 납득도 안가는 주관적 주장만으로 조작이라고 여론몰이 하고, 거기에 동조해서 조작조작거리는거 진짜 꼴배기싫어서
제 개인시간 투자해서 직접 VOD봤는데 별거 없었음.

조작느낌나면 당연히 저도 조작일 수도 있겠다고 하겠죠. 근데 제 판단에선 그렇지 않다는거고, 이런걸로 조작조작거리면서 팀 하나를 까내리는거 보면
 좀 한심하게 느껴짐. 아마 폼떨어지면 또 신명나게 까겠지. 단순하게 경기를 보고 개개인이 평가하는 "잘하네", "못하네" 말한마디도 아니고, 인신공격식으로 물어뜯는건 자중해야하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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